한국야구, 광주 U대회 동메달 유종의 미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광주 U대회 동메달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한국은 11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5 광주 유니버시아드 야구 동메달 결정전서 미국을 14-6으로 완파하고 최종 3위로 마쳤다.
전날 대만에 석패를 당한 아쉬움을 털어냈다. 경기 초반은 난타전으로 진행됐다. 1회 초 1실점을 한 한국은 1회 말 곧바로 동점과 역전에 연이어 성공했다.
미국이 3회 2점을 뽑아 다시 경기가 뒤집힌 이후 비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알수 없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4회 1번의 기회서 연속안타와 볼넷에 더해 상대 실책과 폭투 등을 묶어 7-3까지 점수차를 벌리고 리드를 잡았다.

흐름을 잡은 한국은 5회 2실점을 했지만 이어진 공격에서 대거 5점을 더 뽑고 12-5로 달아나면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은 선발 김재영이 초반 흔들렸으나 임서준, 김명신이 이후 남은 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김주한은 2⅓이닝 무실점으로 미국 타선을 막고 경기를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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