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2015 KBO 올스타전이 의미 있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김응용(74) 전 한화 이글스 감독에 대한 은퇴식 방식이 논의 중이다.
2015 KBO 올스타전이 오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다.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눠져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지난 시즌까지 한화를 이끌었던 김응용 감독의 은퇴식이 다양한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올스타전에서 공로패를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0일 “김응용 감독이 1이닝동안 더그아웃에 앉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설적인 감독에 대한 예우다. 김응용 감독은 1982년 10월부터 해태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고 2000년까지 팀을 9번이나 정상에 올려놨다.
이어 2000년 10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04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 감독이던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와 명승부 끝에 통산 10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시즌에는 감독으로 복귀해 2014 시즌까지 한화 이글스를 이끌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국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쓴 소리도 서슴지 않았다. ‘우승 청부사’의 기록은 화려하다. 감독으로서 2935경기에 출전해 1567승 1300패 68무를 기록했다.
[ball@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5 KBO 올스타전이 오는 18일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다. ‘사랑을 나누고 꿈을 드립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올스타전은 드림 올스타와 나눔 올스타로 나눠져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는 뜻 깊은 행사가 열린다. 지난 시즌까지 한화를 이끌었던 김응용 감독의 은퇴식이 다양한 방안으로 논의되고 있다. 프로야구 10개 구단 감독들은 올스타전에서 공로패를 전달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성근 한화 감독은 10일 “김응용 감독이 1이닝동안 더그아웃에 앉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설적인 감독에 대한 예우다. 김응용 감독은 1982년 10월부터 해태 타이거즈 지휘봉을 잡고 2000년까지 팀을 9번이나 정상에 올려놨다.
이어 2000년 10월부터 2004년 11월까지 삼성 라이온즈 감독, 2004년 12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삼성 라이온즈 사장을 역임했다. 삼성 감독이던 2002년 한국시리즈에서는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LG 트윈스와 명승부 끝에 통산 10번째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3시즌에는 감독으로 복귀해 2014 시즌까지 한화 이글스를 이끌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한국프로야구 발전을 위한 쓴 소리도 서슴지 않았다. ‘우승 청부사’의 기록은 화려하다. 감독으로서 2935경기에 출전해 1567승 1300패 68무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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