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 길고 긴 승부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장단 17안타를 터트렸지만 단 7점만 얻는 빈약한 득점력에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투구수가 늘어나며 4⅓이닝 2실점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심수창이 2⅓이닝 1실점(비자책)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고, 아두치가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7-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이성민이 3점홈런을 허용한 것은 옥에 티였다.
경기 후 이종운 롯데 감독은 “경기 중 몇 번의 위기가 왔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넘겨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심수창의 호투가 오늘 승부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이날 패한 LG의 양상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내일은 보다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7일 선발로 롯데는 송승준, LG는 루카스 하렐을 예고했다.
[jcan1231@maekyung.com]
롯데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7-6으로 승리했다. 장단 17안타를 터트렸지만 단 7점만 얻는 빈약한 득점력에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선발 브룩스 레일리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투구수가 늘어나며 4⅓이닝 2실점하고 강판되고 말았다. 하지만 두 번째 투수로 나온 심수창이 2⅓이닝 1실점(비자책)하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고, 아두치가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로 활약했다. 7-3으로 앞선 9회말 마무리 이성민이 3점홈런을 허용한 것은 옥에 티였다.
경기 후 이종운 롯데 감독은 “경기 중 몇 번의 위기가 왔지만 우리 선수들이 잘 넘겨서 이길 수 있었다. 특히 심수창의 호투가 오늘 승부에서 큰 역할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면 이날 패한 LG의 양상문 감독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선수들 칭찬하고 싶다. 내일은 보다 더 집중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7일 선발로 롯데는 송승준, LG는 루카스 하렐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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