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추신수(33)가 텍사스 레인저스 짜릿한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9회 얻은 26번째 볼넷이 드라마의 시작이었다.
텍사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크리스 세일에 농락당하며 0-1로 뒤지다 9회 2사 만루서 미치 모어랜드의 결승타에 힘입어 승리했다.
추신수가 시발점이었다. 앞선 3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9회 1사 후 데이비드 로버트슨으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나쁜 볼을 참으며 풀카운트 끝에 기록한 시즌 26호 볼넷. 그리고 3경기 연속 출루 성공.
추신수가 출루하니 텍사스 타선은 해동됐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가 터진 데다 프린스 필더의 고의4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텍사스의 대타 카드 성공. 모어랜드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신수와 앤드루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영웅’이 됐다. 추신수는 시즌 32번째 득점.
텍사스는 37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9안타를 치고도 홈런 1개로만 1득점하더니 뒷심 부족으로 8연패 늪에 빠졌다.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추신수의 타율은 떨어졌다. 3타수 무안타로 2할3푼8리로 내려갔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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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시발점이었다. 앞선 3타석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9회 1사 후 데이비드 로버트슨으로부터 볼넷을 얻었다. 나쁜 볼을 참으며 풀카운트 끝에 기록한 시즌 26호 볼넷. 그리고 3경기 연속 출루 성공.
추신수가 출루하니 텍사스 타선은 해동됐다.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가 터진 데다 프린스 필더의 고의4구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텍사스의 대타 카드 성공. 모어랜드는 2타점 적시타를 치며 추신수와 앤드루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영웅’이 됐다. 추신수는 시즌 32번째 득점.
텍사스는 37승 3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화이트삭스는 9안타를 치고도 홈런 1개로만 1득점하더니 뒷심 부족으로 8연패 늪에 빠졌다.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추신수의 타율은 떨어졌다. 3타수 무안타로 2할3푼8리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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