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추신수(33·텍사스)가 O.co콜리세움을 찾은 한인 응원단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6으로 올랐다.
이날 오클랜드 구단은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의 방문을 맞아 ‘코리아 헤리티지 나잇’을 개최했다. 경기 전 국악 공연단의 식전행사가 진행됐고, 경기장 우측 파울폴대 근처에는 오클랜드 지역 한인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나란히 걸고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특히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치 한국에서 경기하는 느낌이었다”며 한인 응원단을 마주한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곧 미국 무대에서만 뛰어 온 그는 “한국에서 뛰어본 적은 없지만, TV를 봤을 때 느꼈던 한국 야구장 분위기같았다”며 이들의 응원을 반겼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오클랜드 구단에 감사드린다. 경기장을 찾으신 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 우리 팀도 이기고 나도 안타 2개를 때렸다.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렸다”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추신수는 다음 주로 다가온 LA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다시 한 번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와 LA를 오가며 2연전씩 치르는 이 기간 중 양 구단이 모두 한국의 날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
추신수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미국에 있는 한인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greatnemo@maekyung.com]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O.co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번 우익수로 출전,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타율은 0.246으로 올랐다.
이날 오클랜드 구단은 추신수의 소속팀 텍사스의 방문을 맞아 ‘코리아 헤리티지 나잇’을 개최했다. 경기 전 국악 공연단의 식전행사가 진행됐고, 경기장 우측 파울폴대 근처에는 오클랜드 지역 한인들이 대거 경기장을 찾았다.
이들은 성조기와 태극기를 나란히 걸고 이날 경기를 관전했다. 특히 추신수가 타석에 들어설 때마다 아낌없는 박수와 함성을 보냈다.
추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마치 한국에서 경기하는 느낌이었다”며 한인 응원단을 마주한 소감을 전했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줄곧 미국 무대에서만 뛰어 온 그는 “한국에서 뛰어본 적은 없지만, TV를 봤을 때 느꼈던 한국 야구장 분위기같았다”며 이들의 응원을 반겼다.
그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그럼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오클랜드 구단에 감사드린다. 경기장을 찾으신 분들이 좋은 시간을 보내셨기를 바란다. 우리 팀도 이기고 나도 안타 2개를 때렸다. 내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것은 다 보여드렸다”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추신수는 다음 주로 다가온 LA다저스와의 4연전에서 다시 한 번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와 LA를 오가며 2연전씩 치르는 이 기간 중 양 구단이 모두 한국의 날 행사를 마련했기 때문.
추신수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미국에 있는 한인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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