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강윤지 기자] ‘고시엔 끝판왕’ 오승환(33·한신)이 하루만에 역전 만루홈런과 시즌 첫 패의 충격을 빠르게 털어냈다.
오승환은 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두 번째 경기서 8-8로 동점을 이루던 9회초 등판, 2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신이 연장 10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살려 희생플라이로 9-8 승리를 거두며 오승환은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어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면서 “그래도 패전이 된 후 오늘 바로 승리투수가 돼 기분전환을 빨리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8-8 상황서 이뤄진 등판에 대해서는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지나간 일은 상관하지 않고 점수를 안 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답했다.
또 이날 경기 중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오승환과 수비수를 모두 집합시킨 뒤 전한 말에 대해서 “타자와의 승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chqkqk@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승환은 3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교류전 두 번째 경기서 8-8로 동점을 이루던 9회초 등판, 2이닝을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한신이 연장 10회말 1사 만루 끝내기 찬스를 살려 희생플라이로 9-8 승리를 거두며 오승환은 시즌 2승(1패)째를 수확했다.
오승환은 경기 후 “어제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면서 “그래도 패전이 된 후 오늘 바로 승리투수가 돼 기분전환을 빨리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이날 8-8 상황서 이뤄진 등판에 대해서는 “마운드에 올라가서는 지나간 일은 상관하지 않고 점수를 안 주겠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답했다.
또 이날 경기 중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마운드에 올라 오승환과 수비수를 모두 집합시킨 뒤 전한 말에 대해서 “타자와의 승부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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