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제2의 양현종(27·KIA 타이거즈)을 노리는 김택형(19·넥센 히어로즈)이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김택형은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4볼넷, 2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넥센에 올해 입단한 김택형은 자신의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조기 강판되면 아쉬움을 남겼다.
시작부터 꼬였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종욱의 외야 좌측 뜬공을 좌익수 강지광이 놓치면서 2루까지 내보내며 위기가 시작됐다. 이어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에릭 테임즈를 2루수 플라이로 잡으며 한숨돌리긴했지만 나성범의 도루에 이어,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고, 폭투로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지석훈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손시헌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견제로 잡아내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어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마무리했다.
2회말 팀 타선이 3점을 내며 어깨는 가벼워졌지만 3회 다시 고전하고 말았다. 첫 타자 이종욱을 땅볼로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중전안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강판되고 말았다. 투구수는 65개. 속구는 최고 146km까지 나왔지만, 슬라이더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며 흔들렸다.
김택형에 이어 베테랑 송신영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유격수 실책과 지석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결국 2실점 하며 넥센의 리드는 깨지고 말았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택형은 24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전에 선발로 등판해 2⅓이닝 4볼넷, 2피안타 2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넥센에 올해 입단한 김택형은 자신의 프로 첫 선발 등판에서 조기 강판되면 아쉬움을 남겼다.
시작부터 꼬였다. 1회 선두타자 박민우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분 좋게 시작했지만, 이종욱의 외야 좌측 뜬공을 좌익수 강지광이 놓치면서 2루까지 내보내며 위기가 시작됐다. 이어 나성범에게 적시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에릭 테임즈를 2루수 플라이로 잡으며 한숨돌리긴했지만 나성범의 도루에 이어, 이호준에게 볼넷을 내줬고, 폭투로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지석훈도 볼넷으로 내보내며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손시헌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에도 선두타자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견제로 잡아내는 장면을 연출했고, 이어 두 타자를 모두 범타로 마무리했다.
2회말 팀 타선이 3점을 내며 어깨는 가벼워졌지만 3회 다시 고전하고 말았다. 첫 타자 이종욱을 땅볼로 잡았지만 나성범에게 중전안타, 테임즈에게 볼넷을 내주고 결국 강판되고 말았다. 투구수는 65개. 속구는 최고 146km까지 나왔지만, 슬라이더 제구가 잘 되지 않으며 흔들렸다.
김택형에 이어 베테랑 송신영이 마운드에 올라왔지만, 유격수 실책과 지석훈에게 적시타를 내주며 결국 2실점 하며 넥센의 리드는 깨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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