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골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가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웰스파고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매킬로이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 클럽(파72·7562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웰스파고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공동 2위를 7타차로 따돌리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매킬로이는 이 우승으로 이달 초 캐딜락 매치플레이 우승에 이은 PGA 투어 시즌 2번째 우승을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PGA 투어 11번째 우승이기도 하다.
패트릭 로저스와 웨브 심프슨이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필 미켈슨 등이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9위에 랭크됐다. 최경주는 이날 버디 1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74타를 적어내고, 최종합계 5언더파 283타로 공동 28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배상문은 16·18번홀에서 더블보기를 적어내는 등 이날 이븐파 72타를 치고 최종합계 이븐파 72타로 공동 58위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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