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탈출` 염경엽 감독 "최고의 집중력 보였다"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연패에서 탈출했다.
넥센은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10-5로 대승을 거뒀다. 3연패 중이었던 넥센은 이날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앞세워 연패 탈출에 나섰다. 하지만 경기 양상은 투수전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버렸다. 밴헤켄도 6이닝 4실점으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이날 히어로는 주장 이택근이었다. 지난 10일 목동 KIA전에서 필립 험버의 헤드샷에 쓰러졌던 이택근은 몸이 성치 않은 상황에서도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6타수5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 했다. 5안타 중 2개가 홈런이었고, 사이클링히트에 3루타가 모자랐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주장을 필두로 연패를 끊기 위해 최고의 집중력을 보여준 모든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패장 이종운 롯데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전했다.
넥센은 대전으로 이동해 한화와 주말 3연전을 갖는다. 롯데는 수원에서 kt와 3연전 일정이다. 넥센은 15일 선발로 한현희를, 롯데는 박세웅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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