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연승가도를 달리기 시작했다. 특히 이날 필승조다운 필승조를 가동하며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심수창은 1355일만에 승리투수가 되는 감격을 맛봤다.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하며 2연승 행진에 나섰다. 시즌 전적은 17승19패. 승률 5할까지 2승만 남겨뒀다. 반면 넥센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이 19승17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었다. 양 팀이 25개의 안타를 주고받았다. 그 중 홈런이 3개. 볼넷도 양 팀 통틀어 8개가 나왔다. 이런 혼전 속에서 뒷심이 승패를 좌우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6회부터 이성민이 등판하며 필승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6회 1점을 보태 8-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7회 1사 이후에는 김성배가 등판해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8회 1사 2루에서는 마무리 투수 심수창이 등판했다. 심수창은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스나이더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병호와 승부 때 폭투가 나오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완벽했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자 9회말 최준석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나왔고, 롯데는 승리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었다.넥센도 8회부터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려 필승조를 가동했다. 그러나 8회 삼진 2개를 잡으며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던 조상우는 9회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승리투수는 심수창의 몫이었다. 2011년 8월27일 목동 롯데전에서 선발승을 거둔지 1355일만에 맛본 승리였다. 5선발로 시작한 올시즌 유독 불운 때문에 승리와 거리가 멀었고,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로 전환해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롯데는 13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8로 승리하며 2연승 행진에 나섰다. 시즌 전적은 17승19패. 승률 5할까지 2승만 남겨뒀다. 반면 넥센은 3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시즌 전적이 19승17패가 됐다.
이날 경기는 난타전 양상이었다. 양 팀이 25개의 안타를 주고받았다. 그 중 홈런이 3개. 볼넷도 양 팀 통틀어 8개가 나왔다. 이런 혼전 속에서 뒷심이 승패를 좌우할 수밖에 없었다.
롯데는 6회부터 이성민이 등판하며 필승조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6회 1점을 보태 8-6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7회 1사 이후에는 김성배가 등판해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8회 1사 2루에서는 마무리 투수 심수창이 등판했다. 심수창은 고종욱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스나이더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민성에게 안타를 맞고 실점하고 말았다. 이어 계속된 2사 1,3루에서 박병호와 승부 때 폭투가 나오면 블론세이브를 기록하고 말았다.
하지만 9회초 마운드에 오른 심수창은 완벽했다. 삼진 2개를 곁들이며 넥센 타선을 봉쇄했다. 그러자 9회말 최준석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이 나왔고, 롯데는 승리의 기쁨을 맛 볼 수 있었다.넥센도 8회부터 조상우를 마운드에 올려 필승조를 가동했다. 그러나 8회 삼진 2개를 잡으며 롯데 타선을 완벽하게 막았던 조상우는 9회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승리투수는 심수창의 몫이었다. 2011년 8월27일 목동 롯데전에서 선발승을 거둔지 1355일만에 맛본 승리였다. 5선발로 시작한 올시즌 유독 불운 때문에 승리와 거리가 멀었고, 우여곡절 끝에 마무리로 전환해 거둔 귀중한 승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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