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2루타 2개를 쳐내며 10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해 타격 부진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스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추신수는 2루타 2개 포함 4타수 2안타로 시즌 3번째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추신수는 지난 2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으로 타율이 0.169에서 0.183까지 올랐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3회 1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도리지의 2구째 89마일 빠른 볼을 잡아 2루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5회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추신수는 다시 속구를 노려 우측을 가로지르는 2루타를 터뜨렸다.
시즌 9번째 2루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추신수는 2-1로 앞서고 있는 8회말 수비 상황에서 제이크 스몰린스키와 교체됐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 속에 템파베이를 2-1로 이겨 2연패를 끊었다.
2루타 2개 추신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2루타 2개 추신수, 추신수 부진 벗어났구나” “2루타 2개 추신수, 힘을내요 추추 트레인” “2루타 2개 추신수, 추신수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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