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활동하며 재기를 꿈꾸는 메이저 챔프 양용은(43)이 동포기업인 야마젠그룹(회장 최종태)과 후원 계약을 체결한다.
지난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거둔 양용은은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프에 등극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잃었고 마지막 기회였던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를 통해서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7년간 유러피언(EPGA) 투어 시드를 보장받았지만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아 가깝고 경험이 있는 일본 무대를 노크했다. 지난해 12월 JGTO 퀄리파잉(Q) 스쿨에 참가해 4위로 올해 시드권을 따내면서 PGA 투어 복귀를 노리고 있다.
종전 후원사들과 재계약을 맺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양용은에게 최종태 회장이 2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인근의 다이센 골프장 소속으로 활동하도록 권했고, 양용은이 이를 수락하면서 후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다이센 골프장은 정규 18홀 규모로 2400여개의 일본 골프장 가운데 일본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30위 안에 들어있는 명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용은은 전속 계약과 함께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기증해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yoo6120@maekyung.com]
지난 2009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을 상대로 역전 우승을 거둔 양용은은 아시아 최초의 메이저 챔프에 등극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성적 부진으로 시드를 잃었고 마지막 기회였던 웹닷컴 투어 파이널시리즈를 통해서도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
7년간 유러피언(EPGA) 투어 시드를 보장받았지만 이동 거리가 만만치 않아 가깝고 경험이 있는 일본 무대를 노크했다. 지난해 12월 JGTO 퀄리파잉(Q) 스쿨에 참가해 4위로 올해 시드권을 따내면서 PGA 투어 복귀를 노리고 있다.
종전 후원사들과 재계약을 맺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양용은에게 최종태 회장이 2년간 자신이 운영하는 일본 돗토리현 요나고시 인근의 다이센 골프장 소속으로 활동하도록 권했고, 양용은이 이를 수락하면서 후원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
다이센 골프장은 정규 18홀 규모로 2400여개의 일본 골프장 가운데 일본 골프다이제스트가 발표한 30위 안에 들어있는 명문으로 알려졌다.
한편, 양용은은 전속 계약과 함께 PGA 챔피언십 우승컵을 기증해 골프장 클럽 하우스에 전시될 예정이다.
[yoo6120@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