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복싱 체급, WBA·WBC와 IBF 명칭 조금 달라…메이웨더·파퀴아오가 석권한 체급은?

프로복싱 체급, WBA·WBC와 IBF 명칭 조금 달라…메이웨더·파퀴아오가 석권한 체급은?

메이웨더, 파퀴아오의 빅매치가 임박한 가운데 프로복싱 체급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아마추어는 12체급이며, 고등부에 코코급(45㎏ 이하), 중등부에 스몰급(39㎏ 이하)이 추가됩니다.

프로는 16체급입니다.

WBA, WBC, IBF 프로의 경우는 WBC(World Boxing Council：세계복싱평의회)와 WBA(World Boxing Council Association：세계복싱협회) 간에 체급의 호칭이 다르게 쓰이는 것도 있으나 대부분 같습니다.

WBA와 WBC는 가장 무거운 헤비급부터 가장 가벼운 미니멈급까지 17체급에서 똑같은 명칭을 사용합니다.

반면 이들 두 기구보다 뒤늦게 출범한 IBF는 체급을 17개로 나눈 것은 같으나 체급 명칭을 조금 다르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차이점은 WBA와 WBC가 체중이 가벼운 쪽에 명칭의 중심을 둔다면 IBF는 무거운 쪽에 중심을 둔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라 WBA WBC는 ‘슈퍼’라는 용어를 쓰는 반면 IBF는 ‘주니어’라는 용어를 씁니다.

또 가장 가벼운 체급을 미니멈급이라고 부르는 WBA WBC와는 달리 IBF는 미니플라이급이라고 합니다.

한편 프로복싱 체급 중 메이웨더는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슈퍼라이트급, 웰터급, 슈퍼웰터급 등 총 5체급을 석권했으며, 파퀴아오는 플라이급을 비롯해 슈퍼밴텀급, 페더급, 슈퍼페더급, 라이트급, 슈퍼라이트급, 웰터급, 슈퍼웰터급 등 총 8체급을 석권했습니다.

3일 치뤄지는 메이웨더 파퀴아오 경기는 웰터급(147파운드, 66.69㎏) 통합타이틀 매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