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안산) 유서근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생대회인 삼천리 투게더 오픈 첫날 공동선두로 올라서며 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섰다.
전인지는 1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2타를 줄인 전인지는 김지현(25.CJ오쇼핑), 서연정(20.요진건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빅3’로 거론됐던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 연속 출전으로 피로감이 쌓여 지난 주 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19위에 그쳤다.
하지만 잠시 휴식을 취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KLPGA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전인지는 12,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순식간에 공동선두 올라섰다. 이후 9번홀(파5)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이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전반에 노보기 행진을 펼쳤던 전인지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3)에서 버디로 맞바꿨다.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치는 듯 했던 전인지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고진영(20.넵스)은 1언더파 71타를 쳐 정혜진(27.NH투자증권),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정재은(26.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주 개막전 우승자인 김보경(29)은 1오버파 73타로 김혜윤(26.비씨카드), 김해림(27.롯데), 이정민(23.비씨카드), 김민지(20.브리지스톤)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허윤경(25)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면서 올 시즌 ‘빅 3’로 손꼽혔던 3인방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거뒀다.
[yoo6120@maekyung.com]
전인지는 17일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아일랜드 골프장(파72.661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강한 바람이 부는 가운데 2타를 줄인 전인지는 김지현(25.CJ오쇼핑), 서연정(20.요진건설)과 함께 공동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빅3’로 거론됐던 전인지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까지 3개 대회 연속 출전으로 피로감이 쌓여 지난 주 KLPGA 투어 개막전인 롯데마트 여자오픈에서 공동 19위에 그쳤다.
하지만 잠시 휴식을 취한 전인지는 이번 대회에서 공동선두로 산뜻하게 출발하며 시즌 첫 승과 함께 KLPGA 통산 4승에 도전하게 됐다.
10번홀(파4)에서 시작한 전인지는 12, 14번홀에서 버디를 낚아내며 순식간에 공동선두 올라섰다. 이후 9번홀(파5)에서 9번 아이언으로 친 세 번째 샷이 홀컵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며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강풍이 부는 상황에서도 전반에 노보기 행진을 펼쳤던 전인지는 2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3)에서 버디로 맞바꿨다. 단독선두로 1라운드를 마치는 듯 했던 전인지는 마지막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면서 2언더파 70타로 공동선두로 대회를 마쳤다.
지난 해 넵스 마스터피스에서 첫 승을 신고했던 고진영(20.넵스)은 1언더파 71타를 쳐 정혜진(27.NH투자증권), 박지영(19.하이원리조트), 정재은(26.비씨카드) 등과 함께 공동 4위 그룹을 형성했다.
지난 주 개막전 우승자인 김보경(29)은 1오버파 73타로 김혜윤(26.비씨카드), 김해림(27.롯데), 이정민(23.비씨카드), 김민지(20.브리지스톤) 등과 함께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허윤경(25)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35위에 머물면서 올 시즌 ‘빅 3’로 손꼽혔던 3인방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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