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이상철 기자] “KIA가 6연패였더라도 크게 상관없었을 겁니다.” 16일 만에 KIA와 다시 만난 LG, 양상문 감독은 KIA의 부진에 대해 개의치 않아 했다.
LG는 KIA와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줬다. 특히, 지난달 29일 역전패가 쓰라렸다. 6-5로 앞서다 9회 브렛 필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얻어맞은 게 마무리 봉중근이었기에 더욱 타격이 컸다. 이후 봉중근은 안정을 취하는데 애를 먹었다.
LG로선 설욕을 단단히 했을 터. 승률 5할을 넘고 순위도 끌어올리기 위해 KIA와 3연전은 매우 중요했다.
그 가운데 KIA의 흐름이 좋지 않다. LG가 제공했던 오름세는 6연승까지 올라갔지만 곧바로 5연패로 추락했다. KIA는 지난 12일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난타전을 벌인 끝에 삼성을 9-7로 이기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 경기마저 졌다면, 6연패인 가운데 LG를 만나야 했다.
상대의 기가 완전히 꺾인다면, LG로선 나쁠 게 없다. LG는 최근 두산과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가져가며 반등했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표정관리를 했다. 그리고 KIA의 연패 탈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현대야구는 과거와 다르게 흐름이 마냥 중요치 않다. (5연패가 끊겼든, 6연패가 이어졌든)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NC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당했지만 이후 팀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중심타선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4-5-6번 타순이 터져야 한다. 점수를 많이 못 뽑으니 매번 경기를 어렵게 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선발진이 버텨주는 게 희망적이다”라고 덧붙였다.
[rok1954@maekyung.com]
LG는 KIA와 개막 2연전을 모두 내줬다. 특히, 지난달 29일 역전패가 쓰라렸다. 6-5로 앞서다 9회 브렛 필에게 끝내기 2점 홈런을 허용했다. 얻어맞은 게 마무리 봉중근이었기에 더욱 타격이 컸다. 이후 봉중근은 안정을 취하는데 애를 먹었다.
LG로선 설욕을 단단히 했을 터. 승률 5할을 넘고 순위도 끌어올리기 위해 KIA와 3연전은 매우 중요했다.
그 가운데 KIA의 흐름이 좋지 않다. LG가 제공했던 오름세는 6연승까지 올라갔지만 곧바로 5연패로 추락했다. KIA는 지난 12일 홈런 4방을 터뜨리며 난타전을 벌인 끝에 삼성을 9-7로 이기며 연패 사슬을 끊었다. 이 경기마저 졌다면, 6연패인 가운데 LG를 만나야 했다.
상대의 기가 완전히 꺾인다면, LG로선 나쁠 게 없다. LG는 최근 두산과 시즌 첫 잠실 라이벌전을 위닝시리즈(2승 1패)로 가져가며 반등했다.
그러나 양상문 감독은 표정관리를 했다. 그리고 KIA의 연패 탈출에 대해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양상문 감독은 “현대야구는 과거와 다르게 흐름이 마냥 중요치 않다. (5연패가 끊겼든, 6연패가 이어졌든)큰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다. 지난해 NC전에서 노히트노런을 당했지만 이후 팀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양상문 감독은 중심타선의 부진에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그는 “4-5-6번 타순이 터져야 한다. 점수를 많이 못 뽑으니 매번 경기를 어렵게 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선발진이 버텨주는 게 희망적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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