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장’ TEX, 홈에서 첫 승 신고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추신수(28·텍사스)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팀은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홈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홈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텍사스 선발투수 요바니 가야르도는 5⅔이닝 동안 8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지난경기에서 3회초 등 근육 경련으로 교체됐던 추신수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지면서 휴식을 취했다. 부상자 명단에는 오르지 않았다.

텍사스는 1회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선취점을 올렸다. 3번타자 아드리안 벨트레는 우익수 쪽 3루타를 때린 후 상대 수비 실책으로 홈까지 밟았다. 이어 2회 텍사스는 5번타자 제이크 스몰린스키(볼넷)와 미치 모어랜드(중전 안타)가 연속 출루했다. 이어 1사 1, 3루 찬스에서 8번타자 러그너드 오도어(1타점)가 2루수 희생땅볼로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3회 1점을 내준 텍사스는 5회말에도 상대 실책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2사 2, 3루 찬스에서 모어랜드는 1루수가 공을 놓치는 실책을 범해 2루까지 진루했다. 그 사이 3루주자는 홈을 밟았다. 이어진 찬스에서 7번타자 엘비스 앤드루스는 좌전안타를 때려 적시 2타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6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볼넷으로 1점을 허용했지만, 8회 오도어의 2루타와 카를로스 페구에로의 적시 1루타를 묶어 1득점했다. 점수는 최종스코어 6-2, 텍사스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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