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가 징계로 이번 시즌 리그 일정의 26.7%를 소화하지 못하고도 10골-10도움을 달성했다.
수아레스는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1경기 16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라리가로 한정해도 21경기 10골 11도움. 경기당 79.3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3에 달하는 리그 활약은 인상적이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 7월 11일 이적료 8100만 유로(940억1103만 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수아레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징계확정판결을 받아 라리가 8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런 불리한 상황임에도 수아레스의 공격포인트, 즉 골·도움 합산은 라리가 6위에 해당한다. 28경기 15골 10도움으로 3위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28·프랑스)와는 4개 차이밖에 안 난다. 21경기는 공격포인트 11 이상 27명 중 최저출전이기도 하다.
출전빈도 대비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수아레스. 90분당 공격포인트에서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1.98과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의 1.73에 이은 리그 3위를 달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라리가 첫해가 아직 끝나기도 전에 사실상 삼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합류 전 수아레스는 리버풀 FC에서 2011년 1월 31일~2014년 7월 11일 133경기 82골 5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후원사 선정 공식 MVP는 물론이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했다.
EPL 득점왕뿐 아니라 ‘유럽 골든슈’까지 수아레스의 몫이었다. ‘유럽 골든슈’는 유럽프로축구리그 최다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 수아레스는 33경기 31골 21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경기당 89.8분으로 중용을 넘어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소화한 강철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58이라는 탁월한 생산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리버풀은 5년 만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 2 적었을 뿐으로 우승할 기회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떠난 후 2014-15 EPL에서 리버풀이 느끼는 공백은 너무도 크다. 득점을 기록한 중앙 공격수 4명의 공격포인트를 모두 더해도 8골 3도움으로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수아레스 혼자 해낸 10골 11도움과 격차가 확연하다.
대니얼 스터리지(26·잉글랜드)가 12경기 4골 2도움, 리키 램버트(33·잉글랜드) 19경기 2골, 마리오 발로텔리(25·이탈리아) 14경기 1골, 파비오 보리니(24·이탈리아) 10경기 1골 1도움으로 이번 시즌 리버풀 중앙 공격수의 EPL 성적은 하나같이 수아레스와 비교 자체가 민망하다. 5위로 떨어진 리버풀은 1위 첼시 FC와 승점 16이나 차이가 난다. 수아레스의 공백은 리그 4~5경기의 승패를 바꿔놓았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수아레스의 상승세는 눈부시다. 2015년에만 라리가 12경기 9골 6도움으로 경기당 81.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38이나 된다. 올해만 따지면 메시의 13경기 18골 9도움과 호날두의 13경기 12골 5도움에 이은 리그 공격포인트 3위다. 골·도움 빈도로는 메시의 90분당 2.08에 이은 2위가 된다. 호날두는 1.32로 수아레스보다 낮다.
스페인 적응이 끝났음을 보여주는지 수아레스는 최근 라리가 홈 3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입단 후 첫 홈 3경기 연속 득점이다. 14경기 연속 중앙 공격수로 기용되며 입지를 굳힌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 2년 만의 리그 우승이란 선물을 안길 선봉장이 될 기세다.
수아레스 2014-15시즌 활약 모음 영상.
[dogma01@maekyung.com]
수아레스는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1경기 16골 15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페인 라리가로 한정해도 21경기 10골 11도움. 경기당 79.3분만 뛰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13에 달하는 리그 활약은 인상적이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 7월 11일 이적료 8100만 유로(940억1103만 원)라는 구단 역대 최고액으로 수아레스를 영입했다. 그러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징계확정판결을 받아 라리가 8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런 불리한 상황임에도 수아레스의 공격포인트, 즉 골·도움 합산은 라리가 6위에 해당한다. 28경기 15골 10도움으로 3위인 레알 마드리드 공격수 카림 벤제마(28·프랑스)와는 4개 차이밖에 안 난다. 21경기는 공격포인트 11 이상 27명 중 최저출전이기도 하다.
수아레스(왼쪽 9번)가 레알과의 라리가 홈경기에서 호날두(가운데)와 벤제마(오른쪽 9번)가 보고 있는 가운데 엄지를 치켜들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출전빈도 대비 많은 골과 도움을 기록하고 있는 수아레스. 90분당 공격포인트에서 레알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포르투갈)의 1.98과 바르셀로나 공격수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의 1.73에 이은 리그 3위를 달리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하다. 라리가 첫해가 아직 끝나기도 전에 사실상 삼인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바르셀로나 합류 전 수아레스는 리버풀 FC에서 2011년 1월 31일~2014년 7월 11일 133경기 82골 5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3-1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후원사 선정 공식 MVP는 물론이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했다.
EPL 득점왕뿐 아니라 ‘유럽 골든슈’까지 수아레스의 몫이었다. ‘유럽 골든슈’는 유럽프로축구리그 최다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지난 시즌 EPL에서 수아레스는 33경기 31골 21도움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남겼다. 경기당 89.8분으로 중용을 넘어 혹사에 가까운 출전시간을 소화한 강철체력과 90분당 공격포인트 1.58이라는 탁월한 생산력을 동시에 보여줬다. 리버풀은 5년 만의 준우승을 차지했다. 1위 맨체스터 시티보다 승점 2 적었을 뿐으로 우승할 기회도 분명히 있었다.
그러나 수아레스가 떠난 후 2014-15 EPL에서 리버풀이 느끼는 공백은 너무도 크다. 득점을 기록한 중앙 공격수 4명의 공격포인트를 모두 더해도 8골 3도움으로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수아레스 혼자 해낸 10골 11도움과 격차가 확연하다.
대니얼 스터리지(26·잉글랜드)가 12경기 4골 2도움, 리키 램버트(33·잉글랜드) 19경기 2골, 마리오 발로텔리(25·이탈리아) 14경기 1골, 파비오 보리니(24·이탈리아) 10경기 1골 1도움으로 이번 시즌 리버풀 중앙 공격수의 EPL 성적은 하나같이 수아레스와 비교 자체가 민망하다. 5위로 떨어진 리버풀은 1위 첼시 FC와 승점 16이나 차이가 난다. 수아레스의 공백은 리그 4~5경기의 승패를 바꿔놓았다.
최근 바르셀로나에서 수아레스의 상승세는 눈부시다. 2015년에만 라리가 12경기 9골 6도움으로 경기당 81.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가 1.38이나 된다. 올해만 따지면 메시의 13경기 18골 9도움과 호날두의 13경기 12골 5도움에 이은 리그 공격포인트 3위다. 골·도움 빈도로는 메시의 90분당 2.08에 이은 2위가 된다. 호날두는 1.32로 수아레스보다 낮다.
스페인 적응이 끝났음을 보여주는지 수아레스는 최근 라리가 홈 3경기에서 5골 2도움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입단 후 첫 홈 3경기 연속 득점이다. 14경기 연속 중앙 공격수로 기용되며 입지를 굳힌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에 2년 만의 리그 우승이란 선물을 안길 선봉장이 될 기세다.
수아레스 2014-15시즌 활약 모음 영상.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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