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니시노미야) 안준철 기자] 오승환(33)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의 원조 에이스 노미 아츠시(36)가 홈인 고시엔구장에서 부활을 노린다.
한신은 7일부터 9일까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개막 3연전을 선발고교야구대회 때문에 고시엔구장이 아닌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치렀던 한신은 올 시즌 고시엔 개막전을 갖게 된다. 창단 80주년을 맞아 개막 3연전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기념 행사도 행사지만 홈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지난 30일부터 5일까지 야쿠르트-요미우리로 이어지는 도쿄 원정 6연전에서 2승4패로 침체된 상황이다.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7일 선발은 베테랑 좌완 노미가 나간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만 봤을 때 중요한 의미를 가진 홈 첫 경기 선발이 노미인 것은 의아스럽다. 노미는 지난해 고시엔 성적이 3승7패로 좋지 않다. 하지만 고시엔 개막전으로만 좁히면 얘기가 다르다. 지난해는 후지나미 신타로에게 고시엔 개막전 선발을 내줬지만, 2012년 2013년에는 라이벌 요미우리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는 등 4차례 고시엔 개막 선발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노미는 도쿄에서 돌아온 6일에도 고시엔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이날 선발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지난 31일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노미는 안방에서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팀과 자신의 상승세를 모두 노리고 있다. 경기 전 노미는 “한 타자, 한 타자 제대로 막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한신은 창단 80주년 행사로 레전드 스타이자 감독을 두 번 역임한 고토 쓰구오 전 감독(91)이 시구를 한다. 한신 구단관계자는 “고토 전 감독은 고시엔구장이 건립된 1924년생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시구자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한신은 7일부터 9일까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3연전을 펼친다. 지난 27일부터 29일까지 개막 3연전을 선발고교야구대회 때문에 고시엔구장이 아닌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치렀던 한신은 올 시즌 고시엔 개막전을 갖게 된다. 창단 80주년을 맞아 개막 3연전에서는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있다.
기념 행사도 행사지만 홈 3연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 지난 30일부터 5일까지 야쿠르트-요미우리로 이어지는 도쿄 원정 6연전에서 2승4패로 침체된 상황이다. 분위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7일 선발은 베테랑 좌완 노미가 나간다. 하지만 지난해 성적만 봤을 때 중요한 의미를 가진 홈 첫 경기 선발이 노미인 것은 의아스럽다. 노미는 지난해 고시엔 성적이 3승7패로 좋지 않다. 하지만 고시엔 개막전으로만 좁히면 얘기가 다르다. 지난해는 후지나미 신타로에게 고시엔 개막전 선발을 내줬지만, 2012년 2013년에는 라이벌 요미우리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는 등 4차례 고시엔 개막 선발에서 모두 승리투수가 됐다.
노미는 도쿄에서 돌아온 6일에도 고시엔구장 실내연습장에서 이날 선발 준비를 위한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지난 31일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 5이닝 4실점하며 패전투수가 됐던 노미는 안방에서 좋았던 기억을 되살려, 팀과 자신의 상승세를 모두 노리고 있다. 경기 전 노미는 “한 타자, 한 타자 제대로 막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한신은 창단 80주년 행사로 레전드 스타이자 감독을 두 번 역임한 고토 쓰구오 전 감독(91)이 시구를 한다. 한신 구단관계자는 “고토 전 감독은 고시엔구장이 건립된 1924년생이라는 점에서 더 의미있는 시구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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