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2014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했던 5개 팀은 시즌이 끝난 후 모두 사령탑을 교체했다. 팀 순위를 끌어올리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다. 5개 팀 감독들은 마무리 훈련부터 시범경기까지 팀을 변화시키기 위해 애썼다. 결과는 긍정적이다.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28일 개막한다. NC와 두산, 한화와 넥센, SK와 삼성, LG와 KIA, kt와 롯데가 만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팀을 맡게 된 감독들은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렸다. 4년 만에 프로로 돌아온 김성근 감독은 강훈련을 통해 팀을 바꿨다. 한화는 최근 3년 간 최하위에 그쳤다. 선수들의 변화고자 하는 의지는 고된 훈련을 이겨낸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됐다.
김성근 감독은 새 얼굴 찾기에 공을 들였다. 포수 지성준은 부상으로 빠진 조인성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성장했다. 여기에 정유철, 황선일 투수 정대훈 허유강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한화 선수들은 “많은 훈련을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바뀐 것이 큰 수확이다.
김용희 SK 감독은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원팀’ 정신을 강조한 김용희 감독이 부임한 후 SK의 팀 분위기는 달라졌다.
2015 시즌이 144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김용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몸 관리에 중점을 뒀다. 마무리 훈련 때부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체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주전 선수들과 비주전 선수들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장의 2015 시즌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KIA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선수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역시 김 감독에게 주어진 큰 역할이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된 양현종과 윤석민이 KIA 유니폼을 입게 됐고 최희섭 같은 재기를 노리는 베테랑들도 있다. 김기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이들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이종운 롯데 감독은 프로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허슬두’로 불리는 두산 다운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한다. 현재 두산의 팀 구성상 가장 어울리는 야구이기도 하다.
또한 김태형 감독은 지난 시즌 문제로 지적됐던 투수 쪽을 보강하기 위해 애썼다. 선발과 불펜에서 끊임없이 경쟁을 부추겼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즌 좋지 않았던 팀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장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한 후 생긴 공백을 내부 경쟁을 통해 메우고 있다. 복귀를 앞두고 있는 조정훈에게는 세심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 교체한 외국인 선수 3명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5개팀 감독들은 지난 겨울동안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 시즌 하위권팀들이 순위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ball@maekyung.com]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가 28일 개막한다. NC와 두산, 한화와 넥센, SK와 삼성, LG와 KIA, kt와 롯데가 만났다.
올 시즌 처음으로 팀을 맡게 된 감독들은 개막전을 손꼽아 기다렸다. 4년 만에 프로로 돌아온 김성근 감독은 강훈련을 통해 팀을 바꿨다. 한화는 최근 3년 간 최하위에 그쳤다. 선수들의 변화고자 하는 의지는 고된 훈련을 이겨낸 또 하나의 원동력이 됐다.
김성근 감독은 새 얼굴 찾기에 공을 들였다. 포수 지성준은 부상으로 빠진 조인성의 공백을 메워줄 선수로 성장했다. 여기에 정유철, 황선일 투수 정대훈 허유강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한화 선수들은 “많은 훈련을 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얻고 싶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선수들의 마음가짐이 바뀐 것이 큰 수확이다.
김용희 SK 감독은 팀을 하나로 만드는데 주력했다. ‘원팀’ 정신을 강조한 김용희 감독이 부임한 후 SK의 팀 분위기는 달라졌다.
2015 시즌이 144경기가 치러지는 가운데 김용희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몸 관리에 중점을 뒀다. 마무리 훈련 때부터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체력 훈련을 할 수 있도록 이끌었다.
김기태 KIA 감독은 주전 선수들과 비주전 선수들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당장의 2015 시즌뿐만 아니라 미래를 위해 KIA가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
선수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것 역시 김 감독에게 주어진 큰 역할이 됐다. 메이저리그 진출이 좌절된 양현종과 윤석민이 KIA 유니폼을 입게 됐고 최희섭 같은 재기를 노리는 베테랑들도 있다. 김기태 감독의 ‘형님 리더십’이 이들의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과 이종운 롯데 감독은 프로에서 처음으로 감독직을 맡았다.
김태형 감독은 ‘허슬두’로 불리는 두산 다운 야구를 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 김태형 감독은 공격적인 야구를 추구한다. 현재 두산의 팀 구성상 가장 어울리는 야구이기도 하다.
또한 김태형 감독은 지난 시즌 문제로 지적됐던 투수 쪽을 보강하기 위해 애썼다. 선발과 불펜에서 끊임없이 경쟁을 부추겼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팬들에게 사랑 받는 팀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시즌 좋지 않았던 팀 분위기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팀 전력을 끌어올리는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 장원준이 두산으로 이적한 후 생긴 공백을 내부 경쟁을 통해 메우고 있다. 복귀를 앞두고 있는 조정훈에게는 세심한 관리가 이어지고 있다. 교체한 외국인 선수 3명은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5개팀 감독들은 지난 겨울동안 팀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5 시즌 하위권팀들이 순위 상승을 예고하고 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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