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타순…주전부터 피어밴드 익히기

[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안준철 기자] LG 트윈스가 시범경기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넥센 히어로즈 새 외국인 투수 라이언 피어밴드를 상대로 주전 라인업을 가동한다.
LG는 20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의 시범경기에 전날과 비슷한 타선을 들고 나섰다. 지명타자 이병규(9번)가 빠지고 대신 정의윤이 출전하는 정도. 이는 상대 선발이 좌완인 피어밴드이기 때문이다.
피어밴드는 시범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 중이다.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등판을 마무리 한다.
경기 전 양상문 감독은 “"피어밴드가 요새 잘 던지고 있는데 우리 선수들이 대부분 한번도 상대를 안 해봤다. 따라서 최소 1타석씩은 상대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스트 멤버가 먼저 상대를 하고 한 타석씩 돌면 선수를 교체하게 된다. 시범경기부터 낯선 투수의 공을 익혀 시즌에 대비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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