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우수한 골프 인프라를 바탕으로 아시아 관광객들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관광 시장다변화를 위해 태국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41명, 100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체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의 이번 골프단체 유치는 동남아시아 시장의 신규 수요 창출을 통해 중국, 일본 등 주변국 중심에서 중장거리 아시아 지역으로 골프시장을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총 3일간 태국 방콕 현지에서 제주를 찾는 골프단체는 총 2회에 걸쳐 골프체험과 성산일출봉 등 세계자연유산 일대를 방문할 계획이다. 또 오는 5월경 싱가포르에서 약 100여명으로 구성된 골프단체가 입도해 제주관광공사사장배 골프대회에 참가한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골프는 고부가가치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콘텐츠”라며 “도내 골프 인프라를 활용한 고품격 관광상품 개발과 동호회 등 마니아층을 겨냥한 공격적인 현지 마케팅을 통해 해외 골프시장 확대와 더불어 제주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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