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SK 투수 마리오는 입단 성공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만 출신 투수 왕야오린(24)이 굴욕을 맛봤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파이어볼러’로 유명한 그지만 강속구와는 아주 거리가 멀었다.
왕야오린은 대만의 유망주다.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A에서 뛰었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다.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하다. 왕야오린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예선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4피안타 1홈런 5실점을 허용하며 강판했다.
그럼에도 한신은 왕야오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테스트를 실시해 통과할 경우, 입단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왕야오린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5일 나루오하마구장에서 가진 입단 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최고 구속은 154km에 한참 못 미치는 136km였다.
한신은 16일 왕야오린의 입단이 불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카무라 가스히로 단장은 “왕야오린은 성장 가능성을 포함해도 외국인선수 기준에 미달했다. 최고 구속도 136km로 너무 느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마리오 산티아고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41번. 마리오는 “마이너리그 영입 제의가 있었으나 일본에서 뛰고 싶었다. 어떻게든 팀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초 마리오의 한신 입단이 불투명했다. 한신은 지난해 타격왕 맷 머튼과 타점왕 마우로 고메즈, 다승왕 랜디 메신저와 세이브왕 오승환으로 4명의 1군 외국인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그러나 부상 등을 대비한 예비 전력으로 마리오를 영입했다.
[rok1954@maekyung.com]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대만 출신 투수 왕야오린(24)이 굴욕을 맛봤다.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 입단 테스트에서 탈락했다. ‘파이어볼러’로 유명한 그지만 강속구와는 아주 거리가 멀었다.
왕야오린은 대만의 유망주다. 시카고 컵스 산하 싱글A에서 뛰었다. 150km가 넘는 강속구를 던지며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했다.
국내 야구팬에게도 익숙하다. 왕야오린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예선 한국전에 선발 등판했다. 그러나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4피안타 1홈런 5실점을 허용하며 강판했다.
그럼에도 한신은 왕야오린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 테스트를 실시해 통과할 경우, 입단시키겠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왕야오린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15일 나루오하마구장에서 가진 입단 테스트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최고 구속은 154km에 한참 못 미치는 136km였다.
한신은 16일 왕야오린의 입단이 불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카무라 가스히로 단장은 “왕야오린은 성장 가능성을 포함해도 외국인선수 기준에 미달했다. 최고 구속도 136km로 너무 느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은 SK 와이번스에서 뛰었던 마리오 산티아고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41번. 마리오는 “마이너리그 영입 제의가 있었으나 일본에서 뛰고 싶었다. 어떻게든 팀에 공헌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당초 마리오의 한신 입단이 불투명했다. 한신은 지난해 타격왕 맷 머튼과 타점왕 마우로 고메즈, 다승왕 랜디 메신저와 세이브왕 오승환으로 4명의 1군 외국인선수 쿼터를 모두 채웠다. 그러나 부상 등을 대비한 예비 전력으로 마리오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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