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목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은 지난 12일 시범경기 3연승에도 한 가지 아쉬움을 피력했다. 사사구가 많다는 것. 앞선 3경기에서 총 7개(2개-2개-3개)의 사사구를 허용했지만, 12일 넥센 히어로즈전에서만 볼넷 6개를 남발했다. 김기태 감독은 “볼넷이 이전 경기보다 많았던 걸 복기해야 한다”라고 했다.
그러나 하루 뒤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볼넷 6개로 이틀 연속 같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번에는 볼넷 남발이 불펜이 아니라 선발이었다는 것이다.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임기준이 제구 난조를 보였다. 그리고 이는 곧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시범경기 들어 1경기 최다 실점(6실점)이다. 1점대의 평균 자책점도 부쩍 올라갔다.
KIA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위기의 연속이었다. 볼넷으로 ‘화’를 초래했다. 김기태 감독은 “볼넷을 내줄 바에 안타를 맞으라”고 주문했지만 매번 실천하기가 어려웠다.
임기준은 실투가 많아지면서 집중타를 맞았다. 1회에만 5타자 연속 출루(4안타 1볼넷)로 4실점을 허용했다.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않은 데다 맞다 보니 타자와 정면 승부가 어려웠다. 볼이 많아졌다.
2회에 볼넷 1개를 내주면서 2사 1,2루를, 3회에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임기준의 마지막 이닝인 4회도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다 유격수 최병연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1사 2루의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더 큰 불을 지르지 않았으나 얼음판을 걷는 듯 조마조마했다. 임기준의 총 투구수 88개 가운데 볼이 39개(44.3%)였다.
KIA는 6회와 7회 뒤늦게 타격이 폭발하며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뒤집기엔 초반 실점이 너무 많았다. 5-6, 1점차로 패하며 시범경기 3연승 행진이 멈췄다.
[rok1954@maekyung.com]
그러나 하루 뒤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볼넷 6개로 이틀 연속 같았다. 달라진 게 있다면 이번에는 볼넷 남발이 불펜이 아니라 선발이었다는 것이다. 선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임기준이 제구 난조를 보였다. 그리고 이는 곧 대량 실점으로 이어졌다. 시범경기 들어 1경기 최다 실점(6실점)이다. 1점대의 평균 자책점도 부쩍 올라갔다.
KIA는 1회부터 4회까지 매 이닝 위기의 연속이었다. 볼넷으로 ‘화’를 초래했다. 김기태 감독은 “볼넷을 내줄 바에 안타를 맞으라”고 주문했지만 매번 실천하기가 어려웠다.
임기준은 실투가 많아지면서 집중타를 맞았다. 1회에만 5타자 연속 출루(4안타 1볼넷)로 4실점을 허용했다. 변화구가 스트라이크존에 들어가지 않은 데다 맞다 보니 타자와 정면 승부가 어려웠다. 볼이 많아졌다.
2회에 볼넷 1개를 내주면서 2사 1,2루를, 3회에 볼넷 2개로 만루 위기를 맞았다. 임기준의 마지막 이닝인 4회도 다르지 않았다. 선두타자 유한준을 볼넷으로 출루시킨 데다 유격수 최병연의 실책까지 겹치면서 1사 2루의 실점 위기가 찾아왔다. 더 큰 불을 지르지 않았으나 얼음판을 걷는 듯 조마조마했다. 임기준의 총 투구수 88개 가운데 볼이 39개(44.3%)였다.
KIA는 6회와 7회 뒤늦게 타격이 폭발하며 추격전을 벌였다. 그러나 뒤집기엔 초반 실점이 너무 많았다. 5-6, 1점차로 패하며 시범경기 3연승 행진이 멈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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