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닉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야구(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중계권 계약을 갱신했다.
‘MLB.com’은 23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다이아몬드백스가 기존 중계방송사였던 ‘FOX스포츠 애리조나’와 중계권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MLB.com’은 그 규모를 15년에 15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2015시즌 3000만 달러 규모에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데릭 홀 다이아몬드백스 사장은 “수익의 증가는 우리 팀의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4년 애리조나는 개막전 선수단 연봉 총액이 1억 1000만 달러 규모로 구단 역사상 최다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64승 98패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이보다 적은 9300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애리조나는 이번 중계권 계약으로 선수단 투자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그들은 쿠바 출신 유망주들인 요안 로페즈에 1600만 달러, 야스마니 토마스에 68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안겨줬다.
홀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새로운 밝은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greatnemo@maekyung.com]
‘MLB.com’은 23일(한국시간) 구단 발표를 인용, 다이아몬드백스가 기존 중계방송사였던 ‘FOX스포츠 애리조나’와 중계권 계약을 갱신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MLB.com’은 그 규모를 15년에 15억 달러 이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2015시즌 3000만 달러 규모에 중계권 계약을 맺었다.
데릭 홀 다이아몬드백스 사장은 “수익의 증가는 우리 팀의 전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계약이 ‘게임 체인저’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014년 애리조나는 개막전 선수단 연봉 총액이 1억 1000만 달러 규모로 구단 역사상 최다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주축 선수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64승 98패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이번 시즌은 이보다 적은 9300만 달러를 기록중이다.
애리조나는 이번 중계권 계약으로 선수단 투자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미 그들은 쿠바 출신 유망주들인 요안 로페즈에 1600만 달러, 야스마니 토마스에 685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안겨줬다.
홀 사장은 “이번 계약으로 우리는 터널의 끝에서 새로운 밝은 빛을 보게 될 것”이라며 전폭적인 투자를 통해 부진에서 벗어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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