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세계랭킹 1위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8.캘러웨이)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리디아 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더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3.67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양희영(26)을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세계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날 1타차 단독 3위에 자리해 우승경쟁을 펼쳤던 양희영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7언더파 285타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쉽게 한국낭자군의 3연승 행진은 실패로 돌아갔다.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번홀에서 행운의 샷 이글을 작성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지만 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후반 10, 12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리디아 고는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공동선두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전반에만 3타를 잃으며 일찌감치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에 맞서 1타차 단독 3위로 출발한 양희영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면서 리디아 고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10, 14(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양희영은 리디아 고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1타차로 밀려났다.
추격해야 될 양희영은 17번홀(파5)에서 오히려 보기를 적어내며 1타를 잃어 격차는 2타차로 벌어졌다.
반면 리디아 고는 나머지 2개 홀을 파로 지켜내며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라운드 단독선두에 오르며 LPGA 통산 2승을 노렸던 이일희(27.볼빅)은 이날 2타를 줄여 2언더파 290타로 신지은(22.한화), 최운정(26.볼빅)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초반 우승 경쟁을 펼쳤던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날도 2타를 잃어 1언더파 291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노장’ 캐리 웹(호주)도 2타를 줄여 1오버파 293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리디아 고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더 로열 멜버른 골프장(파73.6751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1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283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2위 양희영(26)을 2타차로 따돌리고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지난해 11월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챔피언십 우승 이후 3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한 리디아 고는 LPGA 통산 6승을 기록하게 됐다.
또한 시즌 개막전인 코츠 골프챔피언십 공동 2위에 이어 세 번째 대회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않은 세계 랭킹 2위 박인비(27.KB.금융그룹)와 격차를 더 벌렸다.
전날 1타차 단독 3위에 자리해 우승경쟁을 펼쳤던 양희영은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7언더파 285타로 준우승을 차지하며 아쉽게 한국낭자군의 3연승 행진은 실패로 돌아갔다.
공동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리디아 고는 첫 홀부터 보기를 범하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3번홀에서 행운의 샷 이글을 작성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듯 했지만 8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를 적어내 전반에는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후 후반 10, 12번홀에서 버디를 낚은 리디아 고는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공동선두였던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전반에만 3타를 잃으며 일찌감치 우승경쟁에서 멀어졌다.
이에 맞서 1타차 단독 3위로 출발한 양희영은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면서 리디아 고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10, 14(이상 파5)에서 버디를 잡아낸 양희영은 리디아 고와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지만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해 1타차로 밀려났다.
추격해야 될 양희영은 17번홀(파5)에서 오히려 보기를 적어내며 1타를 잃어 격차는 2타차로 벌어졌다.
반면 리디아 고는 나머지 2개 홀을 파로 지켜내며 시즌 첫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1라운드 단독선두에 오르며 LPGA 통산 2승을 노렸던 이일희(27.볼빅)은 이날 2타를 줄여 2언더파 290타로 신지은(22.한화), 최운정(26.볼빅)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초반 우승 경쟁을 펼쳤던 장하나(23.비씨카드)는 이날도 2타를 잃어 1언더파 291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디펜딩 챔피언인 ‘노장’ 캐리 웹(호주)도 2타를 줄여 1오버파 293타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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