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바르셀로나 역대 최고이적료로 영입된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8·우루과이)가 공식전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의 호조다.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 CF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준결승 홈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수아레스는 선발 중앙 공격수로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11번째 풀타임이자 중앙 공격수로 기용된 13번째 경기다. 오른쪽 날개도 소화한 바 있다.
전반 41분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페널티 스폿 뒤에서 왼발 선제골을 넣도록 도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레이 준준결승 원정 2차전(3-2승)에서 선제골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1골 3도움이다.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수아레스는 20경기 6골 12도움이 됐다. 경기당 82.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8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 7월 11일 이적료 8100만 유로(1015억7562만 원)에 수아레스를 데려왔다. 그러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징계확정판결을 받아 스페인 라리가 8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전 수아레스는 리버풀 FC에서 2011년 1월 31일~2014년 7월 11일 133경기 82골 5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3-14시즌 EPL 후원사 선정 공식 MVP는 물론이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했다. EPL 득점왕뿐 아니라 ‘유럽 골든슈’까지 수아레스의 몫이었다. ‘유럽 골든슈’는 유럽프로축구리그 최다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아레스를 영입하면서 바르셀로나가 ‘득점력’을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본인도 기회를 놓치면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한 부담스러운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메시는 물론이고 이번 시즌을 계기로 바르셀로나 이인자로 입지를 굳히는 네이마르(23·브라질)와도 주도권 다툼 없이 팀에 녹아드는 것은 긍정적이다. 수아레스는 메시와 네이마르에게 5도움씩 공평하게 제공했다.
[dogma01@maekyung.com]
바르셀로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비야레알 CF와의 2014-15 코파 델레이 준결승 홈 1차전에서 3-1로 이겼다. ‘코파 델레이’는 스페인 FA컵에 해당한다.
수아레스는 선발 중앙 공격수로 끝까지 뛰었다. 이번 시즌 11번째 풀타임이자 중앙 공격수로 기용된 13번째 경기다. 오른쪽 날개도 소화한 바 있다.
전반 41분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간판스타 리오넬 메시(28·아르헨티나)가 페널티 스폿 뒤에서 왼발 선제골을 넣도록 도왔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코파 델레이 준준결승 원정 2차전(3-2승)에서 선제골을 도운 것을 시작으로 최근 4경기 1골 3도움이다.
수아레스(9번)가 비야레알과의 코파 델레이 4강 홈 1차전에서 마테오 무사키오(오른쪽)을 제치고 있다. 사진(스페인 바르셀로나)=AFPBBNews=News1
2014-15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수아레스는 20경기 6골 12도움이 됐다. 경기당 82.3분을 뛰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98에 달한다.
바르셀로나는 2014년 7월 11일 이적료 8100만 유로(1015억7562만 원)에 수아레스를 데려왔다. 그러나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저지른 불미스러운 일로 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징계확정판결을 받아 스페인 라리가 8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경기 명단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바르셀로나 입단 전 수아레스는 리버풀 FC에서 2011년 1월 31일~2014년 7월 11일 133경기 82골 5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3-14시즌 EPL 후원사 선정 공식 MVP는 물론이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잉글랜드축구기자단(FWA) 선정 올해의 선수까지 석권했다. EPL 득점왕뿐 아니라 ‘유럽 골든슈’까지 수아레스의 몫이었다. ‘유럽 골든슈’는 유럽프로축구리그 최다득점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수아레스를 영입하면서 바르셀로나가 ‘득점력’을 기대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일 것이다. 본인도 기회를 놓치면 아쉬워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라는 꼬리표가 따라다니는 한 부담스러운 것도 당연하다.
그러나 메시는 물론이고 이번 시즌을 계기로 바르셀로나 이인자로 입지를 굳히는 네이마르(23·브라질)와도 주도권 다툼 없이 팀에 녹아드는 것은 긍정적이다. 수아레스는 메시와 네이마르에게 5도움씩 공평하게 제공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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