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신문로) 이상철 기자]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를 향해 신태용호가 공식 출범했다. 신태용 대한민국 축구 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지난 5일 이광종 감독으로부터 지휘봉을 넘겨받았다. 갑작스런 사령탑 교체로 부랴부랴 태국에 날아가 킹스컵에 참가한 올림픽대표팀의 경기 및 훈련을 관전했다. 그는 9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첫 인상은 좋았다. 올림픽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지켜본 가운데 킹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깡패축구에 당한 데다 중도 하차한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무실점 우승(2승 1무 3득점 0실점)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태국 현지에서 지켜보면서 선수들이 착하다는 걸 느꼈다. 우승토로피를 차지하고 이광종 감독을 위해 큰 절을 하는 걸 보고 흐뭇하기도 했다”라면서 “그렇지만 그라운드 안에서는 좀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993년 출생 이후 선수들로 구성된다. 1992년생인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에 비해 동생들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한참 후배인 1998년생의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더 각광을 받을 정도다. 이 때문에 시쳇말로 ‘골짜기 세대’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에 대해 “이번에는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멀리서 바라봤다. 개개인이 강한 개성으로 축구를 하지 않더라. 그러나 잘하는 선수도, 그렇다고 못하는 선수도 없었다”라며 “A대표팀과 연계성을 가지면서 개성 있는 축구를 펼쳐야 한다. 서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장점을 극대화해 창의적인 축구를 펼치려 한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신태용호의 모토는 웃고 즐기기, 그리고 승리다. 신태용 감독은 “신태용 축구란 게 따로 없다. 그저 즐기면서 이기는 게 내가 추구하는 축구다. 내달 소집할 때는 현재보다 더 즐기면서 축구를 했으면 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아래 팀을 만들어가려 한다. 또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처럼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면서 화합하고 희생하며 하나되는 팀을 만들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첫 인상은 좋았다. 올림픽대표팀은 신태용 감독이 지켜본 가운데 킹스컵 우승을 차지했다. 첫 경기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깡패축구에 당한 데다 중도 하차한 이광종 감독이 급성 백혈병 진단을 받았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분위기가 어수선한 가운데 무실점 우승(2승 1무 3득점 0실점)을 기록했다.
신태용 감독은 “태국 현지에서 지켜보면서 선수들이 착하다는 걸 느꼈다. 우승토로피를 차지하고 이광종 감독을 위해 큰 절을 하는 걸 보고 흐뭇하기도 했다”라면서 “그렇지만 그라운드 안에서는 좀 더 강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림픽대표팀은 1993년 출생 이후 선수들로 구성된다. 1992년생인 손흥민(레버쿠젠)과 김진수(호펜하임)에 비해 동생들 가운데 눈에 띄는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한참 후배인 1998년생의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더 각광을 받을 정도다. 이 때문에 시쳇말로 ‘골짜기 세대’가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신태용 감독은 이에 대해 “이번에는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주지 않으려고 멀리서 바라봤다. 개개인이 강한 개성으로 축구를 하지 않더라. 그러나 잘하는 선수도, 그렇다고 못하는 선수도 없었다”라며 “A대표팀과 연계성을 가지면서 개성 있는 축구를 펼쳐야 한다. 서수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 장점을 극대화해 창의적인 축구를 펼치려 한다”라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신태용호의 모토는 웃고 즐기기, 그리고 승리다. 신태용 감독은 “신태용 축구란 게 따로 없다. 그저 즐기면서 이기는 게 내가 추구하는 축구다. 내달 소집할 때는 현재보다 더 즐기면서 축구를 했으면 한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아래 팀을 만들어가려 한다. 또한, 울리 슈틸리케 감독처럼 선수들, 코칭스태프와 소통하면서 화합하고 희생하며 하나되는 팀을 만들 것이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rok1954@maekyung.com]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