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롭 만프레드 신임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구장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두 구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 탬파베이 레이스를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
만프레드는 2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경기장 문제도 그 중 하나였다. 메이저리그는 대다수의 팀들이 최신식 구장, 혹은 리모델링을 한 전통 있는 구장을 홈구장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탬파베이와 오클랜드는 낡은 구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탬파베이는 홈구장이 있는 세인트 피터스버그시와 맺은 신축구장 협약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난항을 겪고 있고, 오클랜드는 인접한 산호세로 연고를 옮기려고 하고 있지만 이웃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반대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새로운 커미셔너로 임기를 시작한 그는 “두 구단의 현재 상황이 심각한 것은 분명하다”며 문제의식을 공유한 뒤 “구단주와 지역 정부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상황의 해결을 위해서라면 두 팀이 어떤 역할이든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줄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 그는 경기 속도 지연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비디오 판독 요청 전 감독의 시간 지연에 대해서는 “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며 개선책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전세계적인 드래프트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가 도입을 추진 중인 국제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면 실시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만프레드는 28일(한국시간)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경기장 문제도 그 중 하나였다. 메이저리그는 대다수의 팀들이 최신식 구장, 혹은 리모델링을 한 전통 있는 구장을 홈구장으로 보유하고 있지만, 탬파베이와 오클랜드는 낡은 구장에서 고군분투 중이다.
탬파베이는 홈구장이 있는 세인트 피터스버그시와 맺은 신축구장 협약이 시의회의 반대에 부딪히면서 난항을 겪고 있고, 오클랜드는 인접한 산호세로 연고를 옮기려고 하고 있지만 이웃 구단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반대에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이번 주 새로운 커미셔너로 임기를 시작한 그는 “두 구단의 현재 상황이 심각한 것은 분명하다”며 문제의식을 공유한 뒤 “구단주와 지역 정부가 대화로 문제를 해결할 필요가 있다. 상황의 해결을 위해서라면 두 팀이 어떤 역할이든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며 문제 해결을 위해 도움을 줄 것임을 밝혔다.
이밖에 그는 경기 속도 지연의 가장 큰 주범으로 꼽히고 있는 비디오 판독 요청 전 감독의 시간 지연에 대해서는 “이 시간을 줄일 수 있는 몇 가지 방안을 갖고 있다”며 개선책이 있음을 밝혔다.
또한 그는 “어느 순간에는 우리가 전세계적인 드래프트 시스템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메이저리그가 도입을 추진 중인 국제 아마추어 드래프트 전면 실시가 현실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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