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라크전'
한국 축구 대표팀이 2015 아시안컵 무실점으로 결승에 오른 가운데, 과거 슈틸리케 감독의 발언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은 "1-0보다 2-1 스코어가 더 좋다."며 그의 축구철학이 담긴 발언을 했습니다.
그의 말에 따르면, 같은 1골차 승리라도 2:1에선 팀워크를 엿볼 수 있다는 것.
슈틸리케 감독은 "축구선수도 인간이기 때문에 실수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서로 감싸주면서 힘을 모아 승리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스코어가 2:1이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공교롭게 그는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지휘하면서 단 한번도 2:1로 경기를 승리한 적이 없습니다. 1:0 스코어와 2:0 스코어가 각각 4번씩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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