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두리 드리블, 배성재 “브라질때 왜 해설한지 모르겠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해설을 하며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지켜봤던 차두리가 2015 AFC아시안컵에서는 그라운드로 돌아와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축구대표팀은 지난 22일 열린 ‘2015 AFC 아시안컵’ 8강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과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비록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후반 23분 교체투입됐지만, 연장 후반까지 가는 접전 속에 공수를 넘나드는 막강 체력을 선보였다.
특히 차두리는 연장 후반 종료직전 번개 같은 드리블로 70M를 질주, 상대진영을 돌파했다. 수비수 2명을 가볍게 제친 차두리는 그대로 손흥민에게 공을 전달했고, 이는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이에 중계중이었던 배성재 SBS 아나운서는 “저런 선수가 왜 브라질 월드컵 때 해설을 한 지 모르겠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는 차두리를 최종 발탁하지 않은 홍명보 전 감독을 향한 지적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차두리는 2014년 월드컵 기간 당시 SBS에서 객원 해설위원으로 활약한 바 있다.
이날 차두리 드리블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두리 드리블, 깜짝놀랐다” “차두리 드리블, 역시 차두리” “차두리 드리블, 손흥민은 거저먹은거야” “차두리 드리블, 차미네이터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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