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인간계 최강’ 공격수로 평가 받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파리 생제르맹)가 스웨덴 최고의 스포츠스타에 뽑히지 못하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스웨덴 신문 ‘다겐스 니히어터’는 24일(한국시간) 역대 스웨덴 스포츠스타 베스트 1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웨덴축구의 간판선수인 이브라히모비치는 2위에 올랐다.
스웨덴 축구대표팀 주장인 이브라히모비치는 A매치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었다. 지난 9월 5일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80년 넘게 묵은 스웨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빅 클럽을 거치면서 변함없이 최고의 골게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이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더 위대한 선수로 테니스의 비외른 보리를 꼽았다. 보리는 윔블던오픈 5연패(1976년~1980년), 프랑스오픈 4연패(1978년~1981년)를 하는 등 메이저대회 우승 11회를 차지했다. 109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웨덴 테니스의 ‘레전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보리에 대해 “그는 냉정했고 침착한 사람으로 살아있는 전설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자신이 2위에 머문 것에 대해선 그리 기뻐하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날 2위로 선정한 것에)감사하다. 그러나 2위는 마치 최하위와 같이 느껴진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누가 최고의 선수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내 이름으로 도배될 것”이라고 답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rok1954@maekyung.com]
스웨덴 신문 ‘다겐스 니히어터’는 24일(한국시간) 역대 스웨덴 스포츠스타 베스트 150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웨덴축구의 간판선수인 이브라히모비치는 2위에 올랐다.
스웨덴 축구대표팀 주장인 이브라히모비치는 A매치 통산 101경기에 출전해 51골을 넣었다. 지난 9월 5일 에스토니아와 친선경기에서 2골을 터뜨려 80년 넘게 묵은 스웨덴 역대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을 갈아치웠다. 유벤투스, 인터 밀란, 바르셀로나, AC 밀란, 파리 생제르맹 등 빅 클럽을 거치면서 변함없이 최고의 골게터로 활약하고 있다.
그러나 이 언론은 이브라히모비치보다 더 위대한 선수로 테니스의 비외른 보리를 꼽았다. 보리는 윔블던오픈 5연패(1976년~1980년), 프랑스오픈 4연패(1978년~1981년)를 하는 등 메이저대회 우승 11회를 차지했다. 109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오른 스웨덴 테니스의 ‘레전드’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보리에 대해 “그는 냉정했고 침착한 사람으로 살아있는 전설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자신이 2위에 머문 것에 대해선 그리 기뻐하지 않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날 2위로 선정한 것에)감사하다. 그러나 2위는 마치 최하위와 같이 느껴진다”라며 불만을 터뜨렸다. ‘누가 최고의 선수냐’라는 질문을 받자, 그는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내 이름으로 도배될 것”이라고 답하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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