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맷 켐프는 무사히 샌디에이고로 향할 수 있을까.
켐프는 현재 LA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가 예정된 상태. 윈터미팅 기간 이 사실이 공개됐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적 확정을 위한 절차가 남았기 때문이다.
신체검사도 그중 하나다.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켐프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으로부터 신체검사를 받았다.
신체검사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 진행하는 일반적인 절차. 그런데 그의 화려한(?) 부상 이력 때문에 그의 신체검사를 두고 말들이 나오고 있다. 켐프는 2012시즌 도중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발목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 메디신’과 ‘블리처리포트’에서 부상 관련 전문 기사를 쓰고 있는 윌 캐롤은 18일 “켐프가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트레이드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아직까지 그의 주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를 원했던 샌디에이고 구단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신중한 모습이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샌디에이고 구단은 켐프의 검사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여전히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U-T 샌디에이고’에 따르면, 18일 새벽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 운영진은 회의를 위해 애리조나에 가 있는 상태다. 샌디에이고에 있는 구단 주치의를 만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는 원래 알려진 것과 다소 다르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U-T 샌디에이고’의 데니스 린에 따르면, 당초 다저스로 이적이 예고됐던 우완 투수 조 위랜드는 다저스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레이드가 건강 문제로 무산될 경우, 다저스의 리빌딩 계획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미 롤린스를 받아오기로 합의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트레이드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스토브리그다.
[greatnemo@maekyung.com]
켐프는 현재 LA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가 예정된 상태. 윈터미팅 기간 이 사실이 공개됐지만, 아직 공식 발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적 확정을 위한 절차가 남았기 때문이다.
신체검사도 그중 하나다.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켐프는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샌디에이고 구단으로부터 신체검사를 받았다.
신체검사는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때 진행하는 일반적인 절차. 그런데 그의 화려한(?) 부상 이력 때문에 그의 신체검사를 두고 말들이 나오고 있다. 켐프는 2012시즌 도중 어깨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발목 수술을 받았다.
‘스포츠 메디신’과 ‘블리처리포트’에서 부상 관련 전문 기사를 쓰고 있는 윌 캐롤은 18일 “켐프가 신체검사를 통과하지 못해 트레이드가 무산될 수도 있다는 루머가 퍼지고 있다”며 분위기를 전했다.
아직까지 그의 주장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트레이드를 원했던 샌디에이고 구단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지만, 신중한 모습이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은 “샌디에이고 구단은 켐프의 검사 결과가 긍정적이라고 믿고 있지만, 여전히 세부적으로 논의할 것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U-T 샌디에이고’에 따르면, 18일 새벽 현재 샌디에이고 구단 운영진은 회의를 위해 애리조나에 가 있는 상태다. 샌디에이고에 있는 구단 주치의를 만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트레이드는 원래 알려진 것과 다소 다르게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U-T 샌디에이고’의 데니스 린에 따르면, 당초 다저스로 이적이 예고됐던 우완 투수 조 위랜드는 다저스로 이적하지 않을 것이라는 통보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트레이드가 건강 문제로 무산될 경우, 다저스의 리빌딩 계획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트레이드는 지미 롤린스를 받아오기로 합의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트레이드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한시도 안심할 수 없는 스토브리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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