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확실히 상승세를 탔다.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가 연승 행진을 달렸다. 반면 고양 오리온스는 SK에 제물이 되면서 홈 5연패 수렁에 빠졌다.
SK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점을 올린 애런 헤인즈와 각각 13득점을 올린 박승리와 박상오를 앞세워 74–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 행진에 나선 SK는 시즌 전적을 17승 5패로 만들며 2위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스는 홈에서만 5연패를 당하며 지난 5일 전주 KCC전 대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 SK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선형의 화려한 더블클러치와 김민수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승리가 골밑에서 힘을 보탰고, 김선형의 3점까지 터지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오리온스는 SK 수비를 좀처력 공략하지 못하고 1쿼터 10점에 묶였다.
하지만 2쿼터 오리온스는 한호빈이 들어가면서 경기를 풀었다. 한호빈의 리딩에 트로이 길렌워터가 득점을 터트리며 5점차까지 좁혔다. SK가 연속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지만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와 한호빈을 앞세워 전반을 33-38로 마치며 5점차를 유지했다.
후반 길렌워터의 득점과 장재석의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로 경기 첫 동점을 만든 오리온스는 3쿼터 2분여 지났을 무렵 길렌워터의 3점포로 41-40으로 첫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길렌워터를 묶은 뒤 헤인즈을 앞세워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박승리의 연속득점이 성공하며 3쿼터 중반 50-41로 다시 살아났다. 이후 오리온스가 쫓아가면 SK가 달아나는 경기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3쿼터는 58-51, SK 리드로 끝났다.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서 장재석의 공격을 앞세워 다시 점수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에 SK는 박상오를 앞세워 다시 10점차 이상 리드를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SK 김민수와 박상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좀처럼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SK가 일찌감치 팀반칙에 걸려 얻어낸 자유투를 번번히 놓치면서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진 오리온스는 슛이 림을 벗어났고, 턴오버도 속출했다. 3분 30여초를 남기고는 SK가 다시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2분11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3점포로 64-70으로 좁히며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임재현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시도했지만 SK의 속공파울이 나오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임재현이 자유투를 놓친 데 이어 턴오버로 SK에 공격권을 내줬고, 경기종료 1분33초를 남기고 SK는 최부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켜 8점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3점슛을 계속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벗어나며 승기를 SK에 내주고 말았다.
[jcan1231@maekyung.com]
SK는 7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오리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점을 올린 애런 헤인즈와 각각 13득점을 올린 박승리와 박상오를 앞세워 74–64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 행진에 나선 SK는 시즌 전적을 17승 5패로 만들며 2위를 지켰다. 반면 오리온스는 홈에서만 5연패를 당하며 지난 5일 전주 KCC전 대승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초반 SK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경기 시작과 함께 김선형의 화려한 더블클러치와 김민수의 3점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박승리가 골밑에서 힘을 보탰고, 김선형의 3점까지 터지면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오리온스는 SK 수비를 좀처력 공략하지 못하고 1쿼터 10점에 묶였다.
하지만 2쿼터 오리온스는 한호빈이 들어가면서 경기를 풀었다. 한호빈의 리딩에 트로이 길렌워터가 득점을 터트리며 5점차까지 좁혔다. SK가 연속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지만 오리온스는 길렌워터와 한호빈을 앞세워 전반을 33-38로 마치며 5점차를 유지했다.
후반 길렌워터의 득점과 장재석의 바스켓카운트 3점 플레이로 경기 첫 동점을 만든 오리온스는 3쿼터 2분여 지났을 무렵 길렌워터의 3점포로 41-40으로 첫 역전까지 성공했다. 하지만 SK는 길렌워터를 묶은 뒤 헤인즈을 앞세워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여기에 박승리의 연속득점이 성공하며 3쿼터 중반 50-41로 다시 살아났다. 이후 오리온스가 쫓아가면 SK가 달아나는 경기양상이 이어졌다. 결국 3쿼터는 58-51, SK 리드로 끝났다.
오리온스는 4쿼터 들어서 장재석의 공격을 앞세워 다시 점수를 좁히기 시작했다. 이에 SK는 박상오를 앞세워 다시 10점차 이상 리드를 만들었다. 오리온스는 SK 김민수와 박상오가 5반칙 퇴장을 당하며 기회를 잡는 듯 했지만 좀처럼 점수를 좁히지 못했다. 특히 SK가 일찌감치 팀반칙에 걸려 얻어낸 자유투를 번번히 놓치면서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마음이 급해진 오리온스는 슛이 림을 벗어났고, 턴오버도 속출했다. 3분 30여초를 남기고는 SK가 다시 10점 차 리드를 잡았다.
오리온스는 경기 종료 2분11초를 남기고 김동욱의 3점포로 64-70으로 좁히며 다시 추격의 불씨를 당겼다. 이어 임재현이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을 시도했지만 SK의 속공파울이 나오며 흐름을 가져오는 듯했다. 그러나 임재현이 자유투를 놓친 데 이어 턴오버로 SK에 공격권을 내줬고, 경기종료 1분33초를 남기고 SK는 최부경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 시켜 8점차로 달아났다. 오리온스는 3점슛을 계속 시도했지만 공은 림을 벗어나며 승기를 SK에 내주고 말았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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