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홈팀과 원정팀 팬들사이에 패싸움이 벌어져 1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치는 불상사가 벌어졌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현지 관리들과 소식통에 따르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구장 빈센테 칼데론 스타디움 밖에서 아틀레티코와 원정팀(데포르티보 라코루냐) 간 경기시작 수 시간 전부터 양팀 팬들이 난투극을 펼쳤다.
마드리드에 있는 클리니코 산 카를로스 병원 측은 아틀레티코와 데포르티보 팬들 사이에 있은 물리적 충돌 과정에서 다친 40대 남성이 부상 때문에 결국 숨졌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번 불상사와 관련해 패싸움에 참여한 혐의로 24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과격 축구팬 클럽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팀 구단주는 나란히 TV에 출연해 이번 사건이 "축구와는 무관한 사건”이라며 개탄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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