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리그 2연패에 이은 2연속 준우승.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최근 분데스리가 4시즌 성적이다. 축구국가대표팀 공격수 지동원(23)이 7월 1일 입단 후 아직 1군 데뷔 기회를 얻지 못할만하다.
2014-15시즌 지동원의 성적은 2군 소속으로 임한 독일 3부리그 5경기 1도움이 전부다. 경기당 72.4분을 뛰었음에도 아직 3부리그에서도 득점이 없다. 그러나 이런 암울한 현재보다는 미드필더로 주로 기용됐음에도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을 기록했던 과거와 여전히 20대 중반인 젊음에 주목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있다.
클레멘스 하르텐바흐(50·독일) SC 프라이부르크 단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과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의 공격력은 분데스리가에 쓰이기에 충분하다. 더 나아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도르트문트에서 나온다는 징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동원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도르트문트 퇴단 조짐이 있다면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독일 뉴스통신사 ‘스포르트 인포르마치온스 딘스트’는 하르텐바흐 단장의 ‘키커 스포르트마가친’ 인터뷰를 전하면서 “전 소속팀 FC 아우크스부르크도 최근 지동원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언급한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이 바로 아우크스부르크 시절이다.
지동원의 국가대표팀 기록도 유럽구단의 관심을 끌 만하다. 20~23세 이하 대표로 24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U-23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함께했다.
교체 한도 초과로 A매치로 인정되지 않은 2011년 10월 7일 폴란드와의 홈 평가전(2-2무)까지 지동원은 성인대표팀에서 31경기 8골 5도움이다. 경기당 51.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4로 훌륭하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도 동참했다.
[dogma01@maekyung.com]
2014-15시즌 지동원의 성적은 2군 소속으로 임한 독일 3부리그 5경기 1도움이 전부다. 경기당 72.4분을 뛰었음에도 아직 3부리그에서도 득점이 없다. 그러나 이런 암울한 현재보다는 미드필더로 주로 기용됐음에도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을 기록했던 과거와 여전히 20대 중반인 젊음에 주목하는 독일 분데스리가 팀들이 있다.
클레멘스 하르텐바흐(50·독일) SC 프라이부르크 단장은 27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격주간지 ‘키커 스포르트마가친’과의 인터뷰에서 “지동원의 공격력은 분데스리가에 쓰이기에 충분하다. 더 나아질 수도 있다”면서 “그러나 도르트문트에서 나온다는 징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동원에 대한 관심을 공개적으로 인정하면서 도르트문트 퇴단 조짐이 있다면 영입을 추진하겠다는 얘기다.
독일 뉴스통신사 ‘스포르트 인포르마치온스 딘스트’는 하르텐바흐 단장의 ‘키커 스포르트마가친’ 인터뷰를 전하면서 “전 소속팀 FC 아우크스부르크도 최근 지동원과 연결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언급한 ‘분데스리가 29경기 6골’이 바로 아우크스부르크 시절이다.
지동원의 국가대표팀 기록도 유럽구단의 관심을 끌 만하다. 20~23세 이하 대표로 24경기에 나와 9골을 넣었다. U-23의 2012 런던올림픽 동메달 획득을 함께했다.
교체 한도 초과로 A매치로 인정되지 않은 2011년 10월 7일 폴란드와의 홈 평가전(2-2무)까지 지동원은 성인대표팀에서 31경기 8골 5도움이다. 경기당 51.1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74로 훌륭하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에도 동참했다.
지동원(왼쪽)이 VfL 오스나브뤼크와의 독일 3부리그 원정에서 태클을 받고 있다. 사진(독일 오스나브뤼크)=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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