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최저연봉 인상 확정…한국 야구는?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내년 최저연봉 인상이 확정됐다.
AP통신은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최저 연봉이 올해 50만 달러(약 5억5100만원)에서 50만7500달러(약 5억6000만원)로 상향 조정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이너리그 선수가 처음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을 시 최저 연봉으로 종전 4만750달러(약 4490만원)에서 4만1400달러(약 4562만원)로 인상했다.
두 번째 메이저리그 계약 시 받는 최저 연봉도 8만1500달러(약 8981만원)에서 8만2700달러(약 9114만원)로 올렸다.
메이저리그는 2011년 겨울 체결한 단체협약(2016년까지 유효)에 따라 매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최저 연봉을 조정하고 있다.
한편, 한국 프로야구의 최저연봉은 2700만원이다. 1982년 출범 당시 600만원으로 시작한 프로야구 최저연봉은 1995년 처음으로 1000만원을 돌파했다. 2005년에는 2000만원으로 인상됐으며, 2010년부터 2400만원을 유지해오다가 내년 27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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