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4년 86억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 내야수 최정이 역대 프로야구 자유계약(FA) 최고액 기록을 세워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는 26일 "최정과 4년간 총액 86억 원(계약금 42억 원·연봉 11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롯데와 4년 75억 원(계약금 35억 원, 연봉 10억 원)에 FA 계약한 강민호를 넘어서는 역대 최고 금액입니다.
SK는 "팀 간판선수로서 모범적 선수생활을 했고, 향후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팬들의 사랑을 받는 프랜차이즈 스타라는 점을 반영했다"고 말하며 최정과의 계약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날 최정은 "SK에서 10년 동안 뛰면서 선수, 코칭스태프와 정이 많이 들었다. 특히, SK선수들이 정말 좋았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며 "내 가치를 인정해준 구단과 성원해주신 팬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 그라운드에서 더 나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계약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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