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야구 FA(자유계약선수)시장의 최대어 장원준(29)과 롯데 자이언츠가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한다.
롯데와 장원준은 21일 오후 처음으로 만난다. 롯데 관계자는 “21일 오후 장원준과 FA협상을 위한 첫 번째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는 장원준의 의견을 주로 듣는 자리가 될 전망.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고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원준은 올해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다. 좌완에 선발투수라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다. 더구나 장원준의 꾸준함은 리그에서도 첫 번째로 꼽을 정도다. 경찰청 복무로 1군무대를 잠시 떠났던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7시즌 연속 정규이닝을 채웠다. 경찰청을 전역하고 복귀한 올 시즌 성적은 10승9패, 평균자책점 4.59.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타고투저 현상을 감안하면 평범하게 치부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이에 따라 장원준의 몸값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투수 FA 최고액인 삼성 장원삼의 60억원은 쉽게 넘어서리라는 전망이며, FA최고액인 팀 동료 강민호의 75억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각도 많다. 벌써부터 한 수도권 구단이 장원준에게 거액을 배팅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롯데로서는 장원준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존재다. 2004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1차지명으로 입단했을 때부터 장원준은 롯데의 미래였다. 지금은 롯데와 부산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우뚝 섰다.
그래서 첫 만남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도 장원준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내일(21일) 만남에서는 장원준의 생각을 주로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FA는 20일부터 26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27일부터 12월3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까지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12월4일부터 2015년 1월15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내년 1월15일까지도 마무리하지 못한 선수는 다시 FA로 공시된다.
[jcan1231@maekyung.com]
롯데와 장원준은 21일 오후 처음으로 만난다. 롯데 관계자는 “21일 오후 장원준과 FA협상을 위한 첫 번째 자리를 마련한다”고 말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자리는 장원준의 의견을 주로 듣는 자리가 될 전망. 관계자는 “서로에 대한 입장을 들어보고 교감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장원준은 올해 FA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힌다. 좌완에 선발투수라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다. 더구나 장원준의 꾸준함은 리그에서도 첫 번째로 꼽을 정도다. 경찰청 복무로 1군무대를 잠시 떠났던 2012년과 2013년을 제외한 2008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 두 자리 수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또한 7시즌 연속 정규이닝을 채웠다. 경찰청을 전역하고 복귀한 올 시즌 성적은 10승9패, 평균자책점 4.59. 평균자책점이 다소 높지만, 타고투저 현상을 감안하면 평범하게 치부할만한 성적은 아니다.
이에 따라 장원준의 몸값은 더욱 상승하고 있다. 투수 FA 최고액인 삼성 장원삼의 60억원은 쉽게 넘어서리라는 전망이며, FA최고액인 팀 동료 강민호의 75억원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시각도 많다. 벌써부터 한 수도권 구단이 장원준에게 거액을 배팅할 준비를 마쳤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롯데로서는 장원준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존재다. 2004년 부산고를 졸업하고 1차지명으로 입단했을 때부터 장원준은 롯데의 미래였다. 지금은 롯데와 부산을 대표하는 에이스로 우뚝 섰다.
그래서 첫 만남이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롯데 관계자는 “우리도 장원준의 가치를 잘 알고 있다. 내일(21일) 만남에서는 장원준의 생각을 주로 듣겠다”고 말했다.
한편 FA는 20일부터 26일까지 원소속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계약이 체결되지 않으면 27일부터 12월3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제외한 다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다. 이 기간까지 계약을 맺지 못할 경우 12월4일부터 2015년 1월15일까지 원소속 구단을 포함한 모든 구단과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내년 1월15일까지도 마무리하지 못한 선수는 다시 FA로 공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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