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LA다저스의 ‘4 선발’ 댄 하렌(34)이 최근 떠돌고 있는 트레이드설에 대해 ‘은퇴 카드’를 꺼내들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트레이드 설이 흘러 나오고 있는 댄 하렌이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댄 하렌은 “난 LA외 지역팀으로 트레이드 되면 은퇴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난 다른 기회도 가질 수 있지만 내 경력에 가족을 멀리 떠나 다른 도시에서 경기하는 것은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 때 가족을 떠나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았다”며 “내가 다저스로 오게 된 것은 가족 가까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야구를 할 정도로 큰 미련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댄 하렌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현재 그는 그의 가족들과 함께 LA인근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다.
하렌은 2013 시즌 10승 14패 방어율 4.67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는 13승 11패 방어율 4.02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LA다저스와 2015년 1000만 달러(한화 약 105억 원) 옵션 행사를 확정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댄 하렌의 이름이 트레이드 논의에 거론되기 시작했다”며 “다저스가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고액 연봉자인 하렌을 트레이드 시장에 올릴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여 보도했다.
이에 하렌이 ‘은퇴 카드’를 들며 초강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하렌의 계약서에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있다. 과연 일찍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면서 통산 142승 122패 평균자책점 3.77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던 하렌이 2015년 시즌 다저스 마운드에 올라설 것인지. 그에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velyn1002@maekyung.com]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최근 트레이드 설이 흘러 나오고 있는 댄 하렌이 보낸 이메일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댄 하렌은 “난 LA외 지역팀으로 트레이드 되면 은퇴를 선택할 수도 있다”며 “난 다른 기회도 가질 수 있지만 내 경력에 가족을 멀리 떠나 다른 도시에서 경기하는 것은 흥미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2013년 워싱턴 내셔널스 때 가족을 떠나 선수 생활을 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았다”며 “내가 다저스로 오게 된 것은 가족 가까이, 남부 캘리포니아 지역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이다. 이제는 가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서 야구를 할 정도로 큰 미련을 갖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댄 하렌은 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현재 그는 그의 가족들과 함께 LA인근 오렌지카운티에 살고 있다.
하렌은 2013 시즌 10승 14패 방어율 4.67을 기록했지만 지난 시즌 다저스에서는 13승 11패 방어율 4.02로 제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한 지난 10월 31일 LA다저스와 2015년 1000만 달러(한화 약 105억 원) 옵션 행사를 확정했다.
하지만 지난 15일 미국 매체 ‘CBS스포츠’는 “댄 하렌의 이름이 트레이드 논의에 거론되기 시작했다”며 “다저스가 연봉 총액을 줄이기 위해 고액 연봉자인 하렌을 트레이드 시장에 올릴수도 있을 것이다”고 덧붙여 보도했다.
이에 하렌이 ‘은퇴 카드’를 들며 초강수를 띄운 것으로 보인다. 물론 하렌의 계약서에 트레이드 불가 조항이 있다. 과연 일찍이 메이저리그 선수로 뛰면서 통산 142승 122패 평균자책점 3.77점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던 하렌이 2015년 시즌 다저스 마운드에 올라설 것인지. 그에게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evelyn100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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