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치과정에서 불거진 비리 의혹으로 곤혹을 치르고 있다. 이에 맞서 FIFA 윤리위원회가 스위스 사법당국에 증거가 있다고 주장하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A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불법 행위의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어 FIFA윤리위원회는 스위스 사법 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FIFA 윤리위원회의 조사 결과, 비리가 의심되는 익명의 개인들이 고소 대상이다”며 “FIFA는 스위스와 연계해 모종의 자산이 움직인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의심을 가질만한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 많은 부분을 윤리위원회 조사에서 발견할 수 있었지만, 남은 부분은 사법당국이 증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FIFA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치과정에서 불거진 선정 비리의혹에 대해 “개최지 변경을 재고할 만큼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며 지난 2년 동안 조사내용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FIFA의 결론 이후 각종 축구계 인사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레인하르트 라우발 독일축구리그(DFL) 회장은 FIFA가 원문을 빠짐없이 공개하지 않으면 유럽축구연맹(UEFA)이 FIFA를 탈퇴할 수 있다고 결단을 내렸다. 또한 지난 18일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FA)회장이 집행위원들에게 보고서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evelyn1002@maekyung.com]
AP통신은 19일(이하 한국시간) “FIFA 윤리위원회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서 불법 행위의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어 FIFA윤리위원회는 스위스 사법 당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FIFA 윤리위원회의 조사 결과, 비리가 의심되는 익명의 개인들이 고소 대상이다”며 “FIFA는 스위스와 연계해 모종의 자산이 움직인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과정에서 의심을 가질만한 위법 행위가 있었다는 증거가 있다. 많은 부분을 윤리위원회 조사에서 발견할 수 있었지만, 남은 부분은 사법당국이 증명할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13일 FIFA는 2018 러시아월드컵과 2022 카타르월드컵 유치과정에서 불거진 선정 비리의혹에 대해 “개최지 변경을 재고할 만큼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가 충분하지 않아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발표하며 지난 2년 동안 조사내용에 대해 무혐의 결론을 내렸다.
하지만 FIFA의 결론 이후 각종 축구계 인사들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16일 레인하르트 라우발 독일축구리그(DFL) 회장은 FIFA가 원문을 빠짐없이 공개하지 않으면 유럽축구연맹(UEFA)이 FIFA를 탈퇴할 수 있다고 결단을 내렸다. 또한 지난 18일 그레그 다이크 잉글랜드축구협회(FA)회장이 집행위원들에게 보고서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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