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서윤 기자] 박찬호에 이어 또 한명의 메이저리그 출신이 한국 프로야구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써니’ 김선우(37·LG트윈스)가 현역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17일 프로야구 LG트윈스에 따르면 “투수 김선우는 올 시즌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하기로 결정했다”며 “곧 입장 발표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휘문고 시절부터 야구계의 빛나는 샛별로 주목을 받은 김선우는 프로구단의 유혹을 뿌리치고 1996년 고려대학교 유니폼을 입었다. 1997년 고려대 2학년 시절 김선우는 11월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름을 받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 당시 김선우는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 입단하며 받은 120만 달러를 훨씬 뛰어 넘는 당시 역대 최고액인 130만 달러를 받았다.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신시내티 레즈 등 여러 팀을 거쳐 김선우는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면서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복귀해에 김선우는 6승 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으며 이듬해에 11승 10패. 평균자책점 5.11을 거두는 등 2011년 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두었다. ‘에이스’ 반열에 오른 김선우의 상승세는 계속되지 않았다. 2011년 이후 김선우는 하락세를 탔고 올해 두산의 코치 연수 제안을 뿌리치고 LG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두산에 맞서 ‘잠실 라이벌’ LG입단에 성공한 김선우는 화려한 비상을 꿈꿨으나 시즌 개막이후 그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올 시즌 대부분 2군에서 머물러 있었다.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김선우는 끝내 마운드에서 재기하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선우는 국내 복귀 후 7시즌 동안 157경기에 등판해 57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결국 현역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김선우는 명예회복에 성공하지 못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됐다.
[evelyn1002@maekyung.com]
휘문고 시절부터 야구계의 빛나는 샛별로 주목을 받은 김선우는 프로구단의 유혹을 뿌리치고 1996년 고려대학교 유니폼을 입었다. 1997년 고려대 2학년 시절 김선우는 11월 메이저리그 명문 구단인 보스턴 레드삭스의 부름을 받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이 당시 김선우는 1994년 박찬호가 LA 다저스 입단하며 받은 120만 달러를 훨씬 뛰어 넘는 당시 역대 최고액인 130만 달러를 받았다.
이후 몬트리올 엑스포스, 신시내티 레즈 등 여러 팀을 거쳐 김선우는 2008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하면서 국내 무대로 복귀했다. 복귀해에 김선우는 6승 7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으며 이듬해에 11승 10패. 평균자책점 5.11을 거두는 등 2011년 까지 3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거두었다. ‘에이스’ 반열에 오른 김선우의 상승세는 계속되지 않았다. 2011년 이후 김선우는 하락세를 탔고 올해 두산의 코치 연수 제안을 뿌리치고 LG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두산에 맞서 ‘잠실 라이벌’ LG입단에 성공한 김선우는 화려한 비상을 꿈꿨으나 시즌 개막이후 그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올 시즌 대부분 2군에서 머물러 있었다. 결국 포스트시즌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김선우는 끝내 마운드에서 재기하지 못한 채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김선우는 국내 복귀 후 7시즌 동안 157경기에 등판해 57승 46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37을 기록했다. 결국 현역 선수 생활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던 김선우는 명예회복에 성공하지 못한 채 유니폼을 벗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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