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양) 안준철 기자] “선수들이도 그렇고 나도 많이 배운 경기다.”
승리를 목전에서 놓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이 씁쓸하게 말했다.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91–100으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선두 모비스와 2경기 차로 벌어진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전반까지 근소하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던 오리온스지만 후반들어 모비스의 수비에 막혀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직전 김동욱의 극적인 3점슛으로 연장까지 끌고 갔고, 2차연장까지 갔지만 막판 힘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 줬다. 조금 더 움직임을 가져가야 했는데 집중력이 아쉽다”며 “선수들도 그렇지만 나도 배운 게 많다. 휴식이 필요할 것 같고, 큰 게임을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겠다.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승리를 목전에서 놓친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스의 추일승 감독이 씁쓸하게 말했다.
오리온스는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 울산 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91–100으로 패했다. 이로써 오리온스는 선두 모비스와 2경기 차로 벌어진 2위 자리에 머물렀다.
전반까지 근소하게 앞서며 주도권을 잡았던 오리온스지만 후반들어 모비스의 수비에 막혀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 종료 직전 김동욱의 극적인 3점슛으로 연장까지 끌고 갔고, 2차연장까지 갔지만 막판 힘이 떨어지면서 아쉽게 패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싸워 줬다. 조금 더 움직임을 가져가야 했는데 집중력이 아쉽다”며 “선수들도 그렇지만 나도 배운 게 많다. 휴식이 필요할 것 같고, 큰 게임을 위해서는 준비를 해야겠다. 선수들한테 고맙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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