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절친한 선후배인 문경은(43) 서울 SK 감독과 이상민(42) 서울 삼성 감독이 치열하게 맞섰다.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3-69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10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위 울산 모비스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4승10패)은 9위로 하락했다.
이날 두 팀 감독은 치열한 수싸움을 펼쳤다. 경기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삼성전에서 주희정, 김선형, 박상오, 김민수, 에런 헤인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상대의 존 디펜스에 대한 대비였다.
주희정은 상대의 존 디펜스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주희정은 22분 19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4도움 1스틸을 마크했다. 2점슛 6개를 시도해 3개,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를 넣었다. 1쿼터에서 삼성은 26-14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수비를 준비한 게 잘 됐다. 애런 헤인즈가 들어갔을 때, 변칙 수비 연습한 것이 잘 돼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전반전에 리바운드 20개 잡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희정은 “감독님이 상대의 존 디펜스를 예상하고 나를 선발 투입한 것 같다.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공을 돌렸다
이상민 감독 역시 경기 초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초반에 속공을 많이 준 게 패인이다. 경기 초반에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1년차 선후배 지간인 두 감독은 코트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ball@maekyung.com]
SK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93-69으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SK는 10승4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로 올라섰다. 1위 울산 모비스에 2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삼성(4승10패)은 9위로 하락했다.
이날 두 팀 감독은 치열한 수싸움을 펼쳤다. 경기 초반에 기선을 제압하기 위해 노력했다.
문경은 SK 감독은 삼성전에서 주희정, 김선형, 박상오, 김민수, 에런 헤인즈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상대의 존 디펜스에 대한 대비였다.
주희정은 상대의 존 디펜스를 효율적으로 공략했다. 주희정은 22분 19초를 뛰며 9득점 3리바운드 4도움 1스틸을 마크했다. 2점슛 6개를 시도해 3개, 3점슛 4개를 시도해 1개를 넣었다. 1쿼터에서 삼성은 26-14로 앞서며 기선을 제압했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수비를 준비한 게 잘 됐다. 애런 헤인즈가 들어갔을 때, 변칙 수비 연습한 것이 잘 돼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전반전에 리바운드 20개 잡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주희정은 “감독님이 상대의 존 디펜스를 예상하고 나를 선발 투입한 것 같다. 초반부터 경기가 잘 풀렸다. 모든 선수들이 잘 해줬다”며 공을 돌렸다
이상민 감독 역시 경기 초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초반에 속공을 많이 준 게 패인이다. 경기 초반에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주문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연세대학교 1년차 선후배 지간인 두 감독은 코트에서 한 치의 양보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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