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세영 기자] 스토크시티가 원정에서 토트넘을 제압하고 최근 4경기 만에 승리를 맛봤다.
스토크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15점을 확보한 스토크시티(4승3무4패)는 에버턴(10위), 리버풀(11위)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4승2무5패)은 승점 14점에 머무르며, 스토크시티보다 순위표 아래(12위)에 위치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스토크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공격수 보얀 크르키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보얀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해 들어간 보얀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수비수 2명을 교체했다. 전반 8분 바슬리 대신 카메론을, 전반 25분에도 윌슨를 제외하고, 무니에사를 긴급 투입했다. 예기치 않게 전술에 차질을 빚었던 것.
그럼에도 토트넘은 전반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18분 이날 케인의 헤딩슛과 22분 메이슨의 중거리 슈팅이 모두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자기 진영에서 패스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수비진영의 로즈와 카푸에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 곧바로 볼을 가로챈 디우프는 윌터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에릭센과 타운센드를 빼고, 라멜라와 뎀벨레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활발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공격수 케인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수비적인 역할의 카푸에 대신 아데바요르를 투입하며 공격수 2명을 내세웠다.
라멜라는 후반 30분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다. 벽을 넘기는 절묘한 슈팅이었지만, 베고비치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결국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었다. 챠들리(리그 6호골)는 왼쪽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토트넘의 추격은 수비수 노턴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한풀 꺾였다. 노턴은 모지스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경기는 스토크시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ksyreport@maekyung.com]
스토크시티는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펼쳐진 2014-1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승점 15점을 확보한 스토크시티(4승3무4패)는 에버턴(10위), 리버풀(11위)을 제치고 리그 9위로 올라섰다. 이날 승점 추가에 실패한 토트넘(4승2무5패)은 승점 14점에 머무르며, 스토크시티보다 순위표 아래(12위)에 위치했다.
선제골은 원정팀 스토크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6분 바르셀로나 유소년 출신 공격수 보얀 크르키치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스토크시티로 이적한 보얀은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신고했다. 하프라인 근처부터 드리블해 들어간 보얀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토크시티는 전반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수비수 2명을 교체했다. 전반 8분 바슬리 대신 카메론을, 전반 25분에도 윌슨를 제외하고, 무니에사를 긴급 투입했다. 예기치 않게 전술에 차질을 빚었던 것.
그럼에도 토트넘은 전반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전반 18분 이날 케인의 헤딩슛과 22분 메이슨의 중거리 슈팅이 모두 빗나갔다. 토트넘은 후반 33분 자기 진영에서 패스연결이 매끄럽지 못했다. 수비진영의 로즈와 카푸에의 손발이 맞지 않았다. 곧바로 볼을 가로챈 디우프는 윌터스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시작과 함께 토트넘은 에릭센과 타운센드를 빼고, 라멜라와 뎀벨레를 투입하며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활발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효과는 없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리그컵에서 많은 골을 넣었던 공격수 케인은 이날 선발 출전했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토트넘은 후반 20분 수비적인 역할의 카푸에 대신 아데바요르를 투입하며 공격수 2명을 내세웠다.
라멜라는 후반 30분 날카로운 왼발 프리킥을 시도했다. 벽을 넘기는 절묘한 슈팅이었지만, 베고비치 골키퍼가 동물적인 감각으로 쳐냈다. 결국 토트넘은 만회골을 넣었다. 챠들리(리그 6호골)는 왼쪽 크로스를 그대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그러나 반격에 나선 토트넘의 추격은 수비수 노턴이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면서 한풀 꺾였다. 노턴은 모지스의 돌파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 경기는 스토크시티의 2-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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