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이상철 기자] 수원이 안방인 빅버드에서 또 서울에게 졌다. 올해 서울과 두 번의 홈경기에서 연거푸 0-1로 패했다. 자존심이 걸린 한판이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고요한에게 실점하며 모든 걸 놓쳤다.
서정원 수원 감독은 패인으로 집중력과 냉정함 부족 탓이라고 했다. 서정원 감독은 9일 서울전 패배 이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막바지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했다. 많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시즌 슈퍼매치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다. 홈에서는 서울에게 모두 졌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서울전은 아주 큰 경기다. 선수들도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한다. 슈퍼매치를 보러 구름관중이 찾는데, 그 열기 때문에 간혹 선수들이 스스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 냉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전 패배로 수원은 2위도 불안하다. 수원은 내년 아시아 클럽 대항전 참가를 목표하고 있다. 3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그러나 1위-2위와 3위의 혜택은 큰 차이다. 상위 2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지만 3위는 에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수원은 이날 비겼을 경우, 2위 다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면서 최소 3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서정원 감독은 “오늘 패배가 더 강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정신무장을 잘 해 남은 3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준비한대로 한다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은)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rok1954@maekyung.com]
서정원 수원 감독은 패인으로 집중력과 냉정함 부족 탓이라고 했다. 서정원 감독은 9일 서울전 패배 이후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열심히 뛰었는데 막바지 집중력이 떨어져 실점했다. 많이 아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시즌 슈퍼매치 전적에서 1승 3패로 열세다. 홈에서는 서울에게 모두 졌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서울전은 아주 큰 경기다. 선수들도 평소보다 긴장을 많이 한다. 슈퍼매치를 보러 구름관중이 찾는데, 그 열기 때문에 간혹 선수들이 스스로 컨트롤을 하지 못한다. 냉정하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서울전 패배로 수원은 2위도 불안하다. 수원은 내년 아시아 클럽 대항전 참가를 목표하고 있다. 3위까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그러나 1위-2위와 3위의 혜택은 큰 차이다. 상위 2개 팀은 본선에 직행하지만 3위는 에선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수원은 이날 비겼을 경우, 2위 다툼에 유리한 위치를 점하면서 최소 3위를 확보할 수 있었다.
서정원 감독은 “오늘 패배가 더 강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정신무장을 잘 해 남은 3경기에서 최선을 다하겠다. 준비한대로 한다면,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은)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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