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마이애미 말린스의 내야수 케이시 맥기히와 시애틀 매리너스의 투수 크리스 영이 올해의 복귀 선수상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두 선수를 올해의 복귀 선수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맥기히는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다음 해 밀워키에서 타율 0.301 OPS 0.859로 활약하며 올해의 신인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타율이 급감하면서 2011년을 끝으로 밀워키에서 방출됐고, 이후 피츠버그, 양키스를 옮겨다녔다.
하락세를 겪던 그는 지난 2013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다시 마이애미에 합류, 주전 3루수로서 타율 0.287 OPS 0.712로 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영은 이번 시즌 시애틀과 1년 계약 뒤 30경기에서 12승 9패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했다.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11승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올해의 복귀상은 1965년부터 ‘스포팅 뉴스’가 시상하고 있었지만,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인정을 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대신 2005년부터 같은 이름의 상을 신설, 부상이나 부진에서 회복한 선수를 리그별로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MLB.com’의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이 각 구단별로 추천된 30명의 후보 가운데 투표로 결정한다.
[greatnemo@maekyung.com]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8일(한국시간) 두 선수를 올해의 복귀 선수상으로 선정해 발표했다.
맥기히는 2008년 시카고 컵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으며, 다음 해 밀워키에서 타율 0.301 OPS 0.859로 활약하며 올해의 신인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타율이 급감하면서 2011년을 끝으로 밀워키에서 방출됐고, 이후 피츠버그, 양키스를 옮겨다녔다.
하락세를 겪던 그는 지난 2013년 일본프로야구에 진출, 라쿠텐 골든이글스를 우승으로 이끈 뒤 다시 마이애미에 합류, 주전 3루수로서 타율 0.287 OPS 0.712로 활약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흉곽 출구 증후군 수술로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던 영은 이번 시즌 시애틀과 1년 계약 뒤 30경기에서 12승 9패 평균자책점 3.65로 활약했다. 2006년 샌디에이고에서 11승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두 자리 승수를 올렸다.
올해의 복귀상은 1965년부터 ‘스포팅 뉴스’가 시상하고 있었지만, 이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공식 인정을 받지 못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대신 2005년부터 같은 이름의 상을 신설, 부상이나 부진에서 회복한 선수를 리그별로 한 명씩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MLB.com’의 30개 구단 담당 기자들이 각 구단별로 추천된 30명의 후보 가운데 투표로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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