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손흥민, 레버쿠젠의 히어로로 우뚝

멀티골 손흥민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는 레버쿠젠 손흥민(22)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5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페트로프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니트와의 2014-15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2골을 폭발적으로 넣으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후반 23분과 후반 28분 잇따라 상대팀 골망을 흔들어 놨다.
경기 후 슈미트 레버쿠젠 감독은 “손흥민은 큰 잠재력을 가졌다. 오늘 보여준 좋은 경기에 대해서는 감탄할 수 밖에 없다”고 칭찬했다.
또 분데스리가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의 승리를 알리면서 “손흥민이 제니트의 환상을 깨트렸다. 제니트가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손흥민은 더욱 안정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달라진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으며, 첫번째 골에 대해서는 “볼만한 가치가 있는 골”이라고 평했다. 특히 신이여 감사합니다 (Gott sei Dank)를 손이여 감사합니다(Son sei Dank)로 바꾸는 언어유희를 보이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트위터 역시 “손흥민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이 큰 발을 내딛었다”고 칭찬했으며, 유로스포츠 독일어판은 “손흥민의 축포가 레버쿠젠의 중요한 경기를 결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멀티골 손흥민에 대해 네티즌들은 “멀티골 손흥민, 대단하다”,“멀티골 손흥민, 앞으로가 기대된다”,“멀티골 손흥민, 레버쿠젠의 히어로네”,“멀티골 손흥민,또 한건해냈다”,“멀티골 손흥민,화이팅”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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