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2013-14시즌 임대 선수로 활약했던 선덜랜드 AFC가 기성용의 공백으로 전력이 약화됐다고 평가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선덜랜드는 최근 월요일(현지시간)에 열린 20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거스 포옛(47·우루과이) 감독은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2014-15시즌 선덜랜드의 전력은 강등권을 탈출했던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약해졌다. ‘영향력이 컸던’ 기성용은 이제 팀에 없다. 이적료 1200만 유로(161억3664만 원)에 영입한 미드필더 잭 로드웰(23·잉글랜드)은 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2연패 중이며 최근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로 부진하다. 그러나 2013-14 EPL 마지막 6경기에서는 4승 1무 1패의 호조로 강등권 상한선인 18위를 넘어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성용은 2013년 8월 31일~2014년 5월 31일 선덜랜드에 임대되어 34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경기당 81.8분으로 중용됐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6였다.
스완지로 복귀한 2014-15시즌에는 11경기 1골이다. 경기당 출전시간은 83.2분으로 선덜랜드 임대 시절보다도 많다. 특히 EPL에서는 전 경기 선발출전이다. 사우샘프턴 FC와의 9월 20일 5라운드 홈경기(0-1패) 5분 휴식 외에는 이번 시즌 EPL을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스완지는 2012년 8월 24일 이적료 700만 유로(93억8994만 원)에 기성용을 영입했다. 스완지 입단 후 기성용은 52경기 1골 5도움이다. 경기당 70.5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5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며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지난 10일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2-0승)에서 주장으로 데뷔했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A매치 6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성용은 AFC 선정 ‘2009 아시아 올해의 젊은 선수’이자 2011~2012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이기도 하다.
[dogma01@maekyung.com]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3일(한국시간) “선덜랜드는 최근 월요일(현지시간)에 열린 20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거스 포옛(47·우루과이) 감독은 ‘선수들이 좀 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2014-15시즌 선덜랜드의 전력은 강등권을 탈출했던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약해졌다. ‘영향력이 컸던’ 기성용은 이제 팀에 없다. 이적료 1200만 유로(161억3664만 원)에 영입한 미드필더 잭 로드웰(23·잉글랜드)은 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선덜랜드는 4일 오전 5시(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와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이번 시즌 2연패 중이며 최근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로 부진하다. 그러나 2013-14 EPL 마지막 6경기에서는 4승 1무 1패의 호조로 강등권 상한선인 18위를 넘어 1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기성용은 2013년 8월 31일~2014년 5월 31일 선덜랜드에 임대되어 34경기 4골 4도움으로 활약했다. 경기당 81.8분으로 중용됐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26였다.
스완지로 복귀한 2014-15시즌에는 11경기 1골이다. 경기당 출전시간은 83.2분으로 선덜랜드 임대 시절보다도 많다. 특히 EPL에서는 전 경기 선발출전이다. 사우샘프턴 FC와의 9월 20일 5라운드 홈경기(0-1패) 5분 휴식 외에는 이번 시즌 EPL을 풀타임으로 소화하고 있다.
스완지는 2012년 8월 24일 이적료 700만 유로(93억8994만 원)에 기성용을 영입했다. 스완지 입단 후 기성용은 52경기 1골 5도움이다. 경기당 70.5분을 소화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는 0.15다. 수비형 미드필더가 주 위치이며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도 가능하다.
국가대표팀에서는 지난 10일 파라과이와의 홈 평가전(2-0승)에서 주장으로 데뷔했다. 기성용은 2008년부터 A매치 65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3위를 함께했다.
2012 런던올림픽에는 23세 이하 대표로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했다. 기성용은 AFC 선정 ‘2009 아시아 올해의 젊은 선수’이자 2011~2012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이기도 하다.
기성용(4번)이 에버턴전 종료 후 스완지 원정응원단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리버풀)=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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