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스, 5연승 공동 선두 올라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가 5연승을 달리며 공동 선두에 올랐다.
모비스는 2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시즌 프로농구 2라운드에서 인천 전자랜드를 80-72로 물리쳤다. 5연승을 달린 모비스는 8승 2패로 고양 오리온스와 함께 시즌 첫 공동선두가 됐다. 전자랜드는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4승 5패가 됐다.
모비스는 시작부터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1쿼터 주전 전원이 득점을 올리며 19-1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2쿼터에는 주장 양동근이 3점슛 두 방 포함, 8점을 몰아넣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결국 모비스가 전반을 37-29로 앞섰다.
후반들어 전자랜드는 골밑에서 테렌스 레더가 분전하며 9점을 집어넣었다. 하지만 모비스는 리카르도 라틀리프 역시 9점을 뽑아내며 맞섰다. 3쿼터도 모비스가 8점을 리드했다.
전자랜드는 4쿼터와 함께 차바위의 연속 3점포가 터지며 추격을 개시했다. 이어 정병국의 3점포까지 터지면서 63-61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박구영과 문태영의 득점으로 다시 역전한 모비스는 양동근이 종료 2분을 남기고 7점 차로 달아나는 쐐기 3점슛을 꽂았다. 양동근은 막판에 얻은 자유투 4구 중 3구를 넣어 승부를 결정지었다.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창원 LG와 부산 KT의 경기에서는 4쿼터 막판 역전극을 펼친 LG가 61-56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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