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오승환(32)의 소속팀 한신 타이거즈가 오프시즌 전력보강에 나선다. 가장 우선은 선발투수 보강.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한 좌완투수 나루세 요시히사가 1순위다.
나루세는 1일 지바 롯데 홈구장인 QVC마린필드서 기자회견을 열고 “FA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11년간 몸담은 지바 롯데와의 결별을 선언한 셈이다.
지난 2006년 1군에 첫발을 내딛은 나루세는 2007년 24경기에서 16승 1패 평균자책점 1.82으로 최우수투수상까지 따냈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9년(11승)부터 2012년(12승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팀 주축 선발로서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9승 11패 평균자책점 4.6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매력적인 선발요원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신은 적극적인 기세다. 나루세가 한신의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강점을 보인 것도 더욱 매력적인 요인이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아직 젊은 투수다. 미야니시(니혼햄)와 함께 영입 선상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나루세 쟁탈전의 큰 적수는 바로 야쿠르트 스왈로스다. 야쿠르트는 나루세 영입을 위해 그룹에 영입자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루세의 등번호인 17번을 비워놓고 러브콜을 하고 있다. 한신이 야쿠르트와의 구애대결에서 나루세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jcan1231@maekyung.com]
나루세는 1일 지바 롯데 홈구장인 QVC마린필드서 기자회견을 열고 “FA 권리를 행사하겠다”고 선언했다. 사실상 11년간 몸담은 지바 롯데와의 결별을 선언한 셈이다.
지난 2006년 1군에 첫발을 내딛은 나루세는 2007년 24경기에서 16승 1패 평균자책점 1.82으로 최우수투수상까지 따냈다. 이듬해인 2008년에는 베이징올림픽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2009년(11승)부터 2012년(12승까지) 4년 연속 두자릿수 승리를 따내며 팀 주축 선발로서 역할을 해냈다. 올 시즌에는 9승 11패 평균자책점 4.67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매력적인 선발요원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한신은 적극적인 기세다. 나루세가 한신의 라이벌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강점을 보인 것도 더욱 매력적인 요인이다. 한신 구단 관계자는 "아직 젊은 투수다. 미야니시(니혼햄)와 함께 영입 선상에 올려놓았다"고 전했다.
나루세 쟁탈전의 큰 적수는 바로 야쿠르트 스왈로스다. 야쿠르트는 나루세 영입을 위해 그룹에 영입자금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루세의 등번호인 17번을 비워놓고 러브콜을 하고 있다. 한신이 야쿠르트와의 구애대결에서 나루세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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